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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기/우주 이야기

월식이란?

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렬로 늘어섬에 따라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리는 현상이다.
하지만 모든 월식이 같은 것은 아니다.

월식은 본영식과 반영식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
본영식은 말 그대로 본영에 달이 가리는 현상이고,
반영식은 반영에 달이 가리게 된다.

본영이라 함은 햇빛에 모두 가리는 그림자 부분을 말한다.
이에비해 반영은 햇빛이 부분적으로만 가리게 되어 본영보다 밝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아래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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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같이 지구 뒤에는 그림자가 생기게 되는데,
1번의 경우에는 짙은 그림자가, 2번의 경우에는 옅은 그림자가 생긴다.
1번이 본영이 되고, 2번이 반영이 된다.

만약 달이 본영과 반영에 들어간다면 다음 그림과 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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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본영에 들어갈 경우 우리는 달이 본영에 모두 가리거나 일부만 가리는 경우를 보게 된다.
달이 본영에 모두 가리는 경우는 개기월식이라고 부르며,
달이 본영에 일부만 가리는 경우는 부분월식이라고 부른다.
달이 본영에 가리지 않고 반영에만 가리는 경우를 반영식이라고 하게 된다.

반영식이 진행될 때에는 달이 사라지지는 않고 점점 어두워지기만 한다.
달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언뜻 봐서는 알아채기 힘들지만,
계속 보고 있으면 지구 그림자가 동그랗게 보이며 달이 평소보다 어둡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영식은 반영식이 진행되면서 지구의 본영에 들어가는 순간 달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만약 개기월식이라면 본영에 의해 달이 점점 사라지다가
본영에 전부 들어가는 순간 달이 붉게 빛나게 된다.
이 때 달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붉게 빛나는 이유는
지구 대기의 굴절 효과에 의해서 붉은 빛이 달까지 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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