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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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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 뜬 밝은 별은 뭐지? - 스텔라리움 소개 및 설치하기 스텔라리움은 모든 사람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가상의 천구를 시물레이션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초기의 천구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성도를 보기 쉽게 표현해 주는 정도로 그쳤지만, 지금은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성운, 성단, 은하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스태리나잇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현재 최신 버전의 가격이 50만원에 가깝습니다. 스텔라리움은 스태리나잇과 같은 OpneGL 그래픽 방식으로 가상의 천구를 시물레이션하는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게다가 무료로 제공되는 오픈 소스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누구나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스텔라리움 0.10.2를 한글화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여름방학 달관찰 숙제를 하는데 잠깐 스텔라리움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스텔라리움의 ..
9월의 밤하늘 9월의 밤하늘과 볼만한 천체들입니다. 천문대에 방문하는 손님들께 오늘 볼 대상들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파일은 A4 사이즈입니다.
내행성의 움직임 ☆ 행성의 분류 태양계 행성의 분류법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성질에 따라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으로 분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궤도에 따라 내행성과 외행성으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내행성과 외행성을 구분짓는 기준은 지구입니다. 지구보다 태양에 가까운 안쪽 궤도를 돌면 내행성, 지구보다 태양에 먼 바깥쪽 궤도를 돌면 외행성입니다. 간단하죠? 이런 위치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각 행성들의 출몰시간과 위치, 관측에 적합한 시기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행성의 위치관계 1.내행성(수성,금성) ⑴위치관계 ①내합: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때를 말합니다. [태양 - 내행성 - 지구] 와 같은 순서로 늘어서게 됩니다. ②외합:지구에서 가장 멀때를 말합니다. [내행성 - 태양 - 지구] 와 같은 순서로 늘..
한여름밤, 비처럼 떨어지는 별똥별들 - 페르세우스 유성우 정보 유성meteor은 별똥별이라고도 합니다. 영어로는 shooting star, falling star라고도 하는데, 조그마한 돌덩어리가 지구에 떨어지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타면서 빛이 나는 것이죠. Stars around Polaris - Day 62 by Velo Steve 그런데 어떤 날은 이런 유성들이 많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면 밤하늘에서 별똥별이 비처럼 떨어지는 것 같죠. 이런 현상을 유성우라고 합니다. 유성우는 보통 혜성이 지나가면서 떨어뜨린 부스러기들이 우주공간에 남아 있다가 우연히 지구의 공전궤도와 겹치면서 나타납니다. 13일 새벽에 있을 페르세우스 유성우 또한 스위프트-터틀 혜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7월 중순부터 관측된다고 하는데, 주요 활동은 8월 8일에서 14일..
달의 모양 변화, 방학숙제 하기 인터넷에는 방학이 끝날 무렵이면 방학숙제를 대신 해달라는 글들로 북적인다. 그 중에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가 하나 있다. 바로 [달관찰]이다. 초등학교 3학년 과학에는 [지구와 달]이란 단원이 있다. 여기에서 달의 모양 변화나 달의 위치 등을 학습하게 된다. 하지만 달이 보이는 시간은 저녁에서 새벽이기 때문에 학교 생활 중에는 실제로 달을 보기가 어렵다. 선생님들은 이런 이유로 방학을 맞아 달을 관찰해 오라고 하는 것 같다. 달을 관찰하는 방법에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달의 모양을 관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같은 시간에 달의 위치를 관찰하는 것이다. 달의 모양변화는 어려운 말로 위상변화라고 하는데, 이는 음력날짜로 알 수 있다. 음력 7일쯤은 달의 오른편이 보이는 상현달이고, 음력 15일..
8월의 밤하늘 8월의 밤하늘과 볼만한 천체들입니다. 천문대에 방문하는 손님들께 오늘 볼 대상들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파일은 A4 사이즈입니다.
인류는 정말 달에 갔다 왔을까? 며칠 전 나사가 아폴로 11호의 원본 테잎을 분실했다는 기사가 올라오면서 다시금 지구인의 달 착륙이 거짓이라는 음모론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분명히 그렇게 중요한 자료를 필름이 없었다는 이유로 아폴로 11호의 영상을 덮어 씌운 잘못은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단순한 실수인지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대로 뭔가를 숨기기 위함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다시금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인류가 달에 갔다 왔음을 증명하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달에 갔다 왔다는 증거는 현재 달에 남아 있는 당시의 흔적들을 찾아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사진으로 많이 봐왔던 발자국 같은 거죠. 하지만 발자국과 같은 흔적은 너무나 작아서 지구나 달을 도는 위성으로 사진을 찍을수 없습니다. 그럼 어떤 증거물을 찾아내야 할..
천체망원경의 구입에 관하여.. 이 글은 천체망원경에 대해 소개하거나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인터넷 상에서 천체망원경 구입에 대해 문의하는 분이나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을 좀 담아본다. 인터넷 보급이 늘면서 각종 카페, 동호회가 수없이 생겨났다. 아마추어 천문도 예외는 아니어서 어른들에겐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였고, 청소년에게는 미지와 환상의 세계로만 생각되던 천문학이 한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동시에 일반인들은 한번쯤 천체망원경을 생각하게 된다. 아마추어 천문은 관측이 한몫을 하기 때문에 천체망원경은 필수라 할 수 있다. 처음 별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천체망원경 주위로 몰리고, 좀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좀 더 좋은 천체망원경 앞에 선다. 이런 천체망원경 하나쯤 가지고 있는건 어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