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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보는데에는 특별한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잠시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여유. 그것만 있다면 누구나 우주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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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개자리
학명 Canis Major 약자 CMa

 큰개자리는 겨울 저녁 남쪽 하늘에 나타나는 밝은 별자리로 사냥꾼 오리온(오리온자리)을 따라다니는 개로 여겨지고 있다.

 다른 설에 의하면 이 사냥개의 이름은 라이라프스라고 한다. 이 사냥개는 매우 빨라서 어떤 사냥감도 놓치는 법이 없었다.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이 사냥개를 아테네 왕 엘렉테우스의 딸 프로크리스에게 주었다고 한다. 또는 크레타 왕 미노스가 주었다는 설도 있다. 프로크리스는 헤르메스의 아들 케팔로스와 결혼했는데 사냥개를 남편에게 주었다. 한편 보에오티아 지방의 테베에서 여우가 전염병을 퍼뜨려 고통받고 있었다. 이 여우는 매우 빨라 누구도 잡을 수 없었다. 케팔로스는 사냥개로 여우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우와 사냥개는 실력이 비슷하여 제우스가 이들을 돌로 만들 때까지 추격전이 멈추지 않았다. 제우스는 사냥개를 별자리로 만들었는데 여우는 별자리가 되지 못했다.

 큰개자리의 별 중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은 알파(α)별인 시리우스로 행성을 제외하고는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의 무더위가 태양과 함께 뜬 시리우스가 햇빛에 별빛을 더하기 때문이라고 믿어 그리스어로 '불타는 것'이라는 뜻인 세이리오스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시리우스로 바뀌었다. 한국에서는 늑대별, 중국에서는 천랑성(天狼星), 영어로는 도그스타(the Dog Star)이다. 그래서 여름의 삼복(三伏)(북반구의 7월 초에서 8월 중순)에 해당하는 시기를 도그데이(Dogdays)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보신탕을 즐기는 풍습과는 무관하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매년 여름 해뜨기 전에 이 별이 동쪽하늘에 그 모습을 드러내면 나일강의 수량이 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겉보기등급은 -1.46으로 직녀성의 4배, 북극성의 25배에 달한다. 스펙트럼형 A1인 주계열성이며 거리는 8.7광년으로 지구에서 5번째로 가까운 거리이다. 질량은 태양의 2.1배, 반지름은 태양의 1.8배, 표면온도는 10,400K이다.

 프랑스의 볼테르는 1752년에 시리우스의 위성을 발견했다는 가상의 글을 쓴 적이 있는데 1834년 현실로 나타났다. 독일 천문학자 베셀은 시리우스의 고유운동을 조사하다가 별의 진로가 흔들리는 것을 알고, 동반성의 존재를 예측했다. 그 뒤 1862년 망원경 제작자 앨번 클라크가 새로 제작한 직경 47cm 굴절망원경을 시험하던 중 8.5등급의 동반성을 발견하고 강아지(Pup)로 이름 지었다. 이 별이 최초로 발견된 백색왜성으로 '시리우스B'라고 부른다. 1914년 애덤스는 주성보다 10등급이나 어두운 동반성이 주성과 비슷한 스펙트럼형 DA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것은 표면온도를 2만 7000K로 하면 동반성의 반지름은 태양의 0.009배이고, 동반성은 주성의 1/200, 지구보다도 조금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궤도운동의 해석으로 동반성의 질량은 태양의 1.05배라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평균밀도는 2t/㎝³의 고밀도가 된다. 질량에 비해 반지름이 매우 작기 때문에 별 표면에서의 중력은 굉장히 크다. 시리우스의 동반성에서의 중력은 태양 표면 중력의 1만 3000배, 지구 표면 중력의 36만 배나 된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 의하면 강한 중력장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은 긴쪽으로 휘어진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1925년 애덤스는 시리우스 동반성의 스펙트럼이 예상했던 대로 적색이동한다는 것을 검증했으며, 이것으로 초고밀도의 천체가 우주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고, 일반상대성이론이 옳다는 것도 증명되었다. 이 백색왜성은 쌍안경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밝기이나 시리우스가 너무 밝아 보기가 어렵다. 그러나 2020년에는 충분히 떨어져 작은 망원경으로도 쉽게 보일 것이다.

 베타(β)별은 미르잠이라고도 하고, 2.0등급으로 스펙트럼형은 B1이며 650광년 거리에 있다. 엡실론(ε)별은 1.5등급으로 22번째로 밝은 별이다. 델타(δ)별과 에타(η)별은 2천광년 이상 떨어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먼 별들로 태양의 10만배 이상이나 밝은 빛을 낸다. 큰개자리에는 산개성단도 많은데 그 가운데 M41이 밝다.

 큰개자리 알파(α)별 시리우스는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오리온자리 삼태성 델타(δ)별과 엡실론(ε)별, 제타(ζ)별을 이어 남쪽으로 내려오면 가장 밝은 별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것이 시리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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