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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보는데에는 특별한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잠시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여유. 그것만 있다면 누구나 우주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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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안경'에 해당되는 글 4

  1. 2007.02.10 쉽게 알아가는 아마추어 천문Ⅱ
  2. 2007.02.09 쌍안경에 대하여 Ⅲ
  3. 2007.02.09 쌍안경에 대하여 Ⅱ
  4. 2007.02.09 쌍안경에 대하여 Ⅰ

2. 쌍안경과 메시에 목록으로 알아가는 천체 탐구

- 준비물 : 쌍안경, 메시에 목록

이제 눈을 감고도 눈 앞에 별자리가 그려 진다면 그 속에 숨겨진 보물들을 찾아보자.
이 쯤이면 망원경이 등장할 법도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ㅡㅡ; 쌍안경으로 대신하자.
"7×50"의 경우 10만원 이하(물론 이것도 싼건 아니다.)로 보급된다.
 
쌍안경으로 찾아볼 수 있는 천체들은 달, 목성, 토성, 그 외 주요 성운, 성단, 은하가 있다.
물론 아직은 제한적이지만 기동성 있는 쌍안경의 활용도가 더 높다고 생각한다.

* 참고 : 쌍안경 사용법

  이제 쌍안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떻게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천체를 찾아서 관측하는지 알아보자.

  우선 쌍안경을 두 손으로 쥐고 중앙축을 중심으로 가볍게 비틀어보자. 안쪽으로 비틀면 접안렌즈 사이가 좁아지고 밖으로 비틀면 사이가 벌어진다. 자기 눈에 맞도록 적당하게 벌린 후 들여다보자. 적당하게 벌어졌다면 시야 경계를 나타내는 원형의 테두리가 완전하게 하나로 겹쳐 보일 것이다. 만일 영화에서 쌍안경을 통해 보는 장면의 화면처럼 '∞'형태로 보인다면 동공간 거리가 맞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쌍안경(연동식)은 중앙축에 있는 초점 조절 노브를 돌리면 접안부가 동시에 움직이면서 초점이 맞는 방식이다. 또한 오른쪽 접안부는 두 눈의 시력차를 보정하기 위해 좌우로 돌려서 각각 초점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낮에는 먼 거리에 있는 물체를, 밤에는 밝은 별을 보면서 왼쪽 눈의 초점을 먼저 맞춘다. 왼쪽 눈으로 보이는 영상이 선명해지도록 초점 조절 노브를 좌우로 돌려가면서 초점을 맞춘다.  

  왼쪽 눈의 초점을 맞췄으면 그 상태에서 오른쪽 접안렌즈만을 좌우로 돌리면서 오른쪽 눈의 초점을 마저 맞춘다. 이 때 중앙축에 있는 초점 조절 노브는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른쪽 눈의 초점을 맞췄을 때 접안부에 표시된 시도 눈금을 기억해 두면 이후부터는 왼쪽 눈을 맞춘 다음에 곧바로 기억한 시도눈금에 맞추면 오른쪽 눈의 초점도 쉽게 맞출 수 있다. 이렇게 두 눈의 초점을 쌍안경과 일치하게 해 두면 물체가 어느 거리에 있더라도 초점 조절 노브만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초점을 맞췄으면 천체를 관측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어두운 밤에 특정 대상(별)을 쌍안경으로 잡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밤하늘에는 수많은 별이 모두 그만그만해 보이므로, 현재 보고 있는 별이 찾고자 하는 별인지 아닌지 분간하기가 어렵다. 쌍안경으로 원하는 대상을 찾는 요령을 알아두자.  

  첫째, 먼저 관측하려고 하는 천체(또는 풍경)를 바라본다.  
  둘째, 그대로 쳐다보면서 쌍안경을 서서히 눈으로 가져간다. 이때 쳐다보고 있던 천체로 부터 눈을 돌리거나 머리를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셋째, 원하는 천체가 얼른 시야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상하 좌우로 살며시 훑어보면 대부분 시야에 잡힐 것이다.  
  넷째, 초점이 흐리면 다시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초점 조절 노브를 좌우로 돌려 가면서 별상이 가장 선명할 때까지 맞춘후 관측한다.

* 참고 : 쌍안경으로 볼만한 대상

대  상

 형 태

별 자 리

대  상

형 태

별 자 리

M5

구상성단

M41

 산개성단

큰개

M6

산개성단

전갈

오리온 대성운

성운

오리온

M7

산개성단

전갈

M44

산개성단

M8

산개성단

궁수

플레이아데스

산개성단

황소

M13

구상성단

헤라클레스

M81

은하

큰곰

M16

산개성단

M82

은하

큰곰

M17

산개성단

궁수

히야데스

산개성단

황소

M20

산개성단

궁수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산개성단

페르세우스

M22

구상성단

궁수

NGC752

산개성단

안드로메다

안드로메다 은하

은하

안드로메다

옷걸이 성단

산개성단

작은여우

M35

산개성단

쌍둥이

IC4665

산개성단

땅꾼

M39

산개성단

백조

Mel 111

산개성단

머리털

* 첨부자료 : 쌍안경으로 볼만한 대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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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거리

  우리가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들여다볼 때 그 상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위치가 있는데 이 위치를 접안점이라고 한다. 눈거리란 바로 접안렌즈로부터 이 접안점까지의 거리를 말하는데 눈거리가 너무 짧으면 접안렌즈에 바짝 갖다 대야 하고, 너무 길면 접안렌즈에서 멀리 떨어져야 하므로 좋지 않다. 이 눈거리는 특히 안경을 낀 사람들이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할 사항이다. 물론 안경을 밧고도 선명하게 관측할 수는 있지만 관측도중 안경을 써야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또한 난시인 사람은 안경을 쓰고 관측해야 하므로 눈거리가 충분히 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거리가 최소한 14mm이상인 쌍안경을 골라야 한다. 쌍안경의 눈거리는 5~23mm까지 다양하므로 자기에게 적당한 눈거리를 가진 쌍안경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실제시야


  실제시야(관측시야)란 쌍안경으로 보았을 때 실제로 보이는 시야의 범위를 말하는 것으로, 천체관측에서는 그 크기를 각도로 나타낸다. 예를 들면 실제 시야라는 항목에 5.5˚,7˚등으로 표기되어 있다면 밤하늘의 5.5˚또는 7˚의 범위가 그 쌍안경의 한 시야에 보인다는 뜻이다. 참고로 밤하늘에서 1˚크기는 보름달 두 배 정도의 크기이다.
  실제시야는 간혹 '96m/1,000m' ,'288ft/1,000yd'등으로 표기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각각 1,000떨어진 곳의 풍경을 보았을 때 96m 범위가, 1,000야드 떨어진 곳일 때는 288피트 너비의 범위가 한 시야에 보인다는 뜻이다. 실제 시야가 미터로 표기되어 있다면 '17.5'로, 피트로 표기되어 있다면 '52.5'로 나누어 주면 각도로 환산된다. 앞에서 예를 든 경우라면 실제 시야가 '96m/1,000m'인 경우에 각도로 환산하면 96/17.5=5.5˚가 된다. 또 실제 시야가 '288ft/1,000yd'라고 표기된 경우에 각도로 환산하면 288/52.2=5.5˚가 된다.

프리즘


  포로 프리즘식과 다하 프리즘식 중 어떤 것이 특별히 우수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구하기 쉽고 가격도 싼 포로 프리즘식을 많이 사용한다. 이 경우 프리즘 재료로 어떤 것을 쓰느냐에 따라 성능에 약간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프리즘 재료로는 바륨 크라운(BaK4)과 붕규 크라운(BK7) 유리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바륨 크라운으로 만든 프리즘이 더 선명하고 밝은 상을 만든다. 붕규 크라운은 저가 보급형 쌍안경에서 흔히 사용되는 프리즘 재료이다.

광학면 코팅


  쌍안경의 렌즈와 프리즘에는 불화 마그네슘(MgF2)이라는 물질을 얇게 입힌다. 이것을 '코팅'이라고 하는데 안경의 코팅 렌즈도 마찬가지이다. 쌍안경의 대물렌즈를 밝은 빛에 반사시켜 보았을 때 그 반사상이 녹색이나 자주색으로 보이면 그 대물렌즈는 틀림없이 코팅된 것이며, 코팅이 되어 있으면 빛이 거의 손실없이 눈까지 닿으므로 훨씬 밝은 상을 볼 수 있다. 쌍안경을 보면 코팅된 정도가 저마다 다름을 알 수 있다. 특히 고급 기종은 멀티 코팅(Multicoating)이라고 해서 모든 광학면을 여러 층으로 코팅하는 경우가 많다. 저급 기종은 대물렌즈에만 코팅이 되어 있거나 아예 안된 경우도 있다. 많은 면이 코팅되어 있을수록 좋은 쌍안경이다.


5.사용방법

  이제 쌍안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떻게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천체를 찾아서 관측하는지 알아보자. 우선 쌍안경을 두 손으로 쥐고 중앙축을 중심으로 가볍게 비틀어보자. 안쪽으로 비틀면 접안렌즈 사이가 좁아지고 밖으로 비틀면 사이가 벌어진다. 자기 눈에 맞도록 적당하게 벌린 후 들여다보자. 적당하게 벌어졌다면 시야 경계를 나타내는 원형의 케두리가 완전하게 하나로 겹쳐 보일 것이다. 만일 영화에서 쌍안경을 통해 보는 장면의 화면처럼 '∞'형태로 보인다면 동공간 거리가 맞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쌍안경(연동식)은 중앙축에 있는 초점 조절 노브를 돌리면 접안부가 동시에 움직이면서 초점이 맞는 방식이다. 또한 오른쪽 접안부는 두 눈의 시력차를 보정하기 위해 좌우로 돌려서 각각 초점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낮에는 먼 거리에 있는 물체를, 밤에는 밝은 별을 보면서 왼쪽 눈의 초점을 먼저 맞춘다. 왼쪽 눈으로 보이는 영상이 선명해지도록 초점 조절 노브를 좌우로 돌려가면서 초점을 맞춘다.
왼쪽 눈의 초점을 맞췄으면 그 상태에서 오른쪽 접안렌즈만을 좌우로 돌리면서 오른쪽 눈의 초점을 마저 맞춘다. 이 때 중앙축에 있는 초점 조절 노브는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른쪽 눈의 초점을 맞췄을 때 접안부에 표시된 시도 눈금을 기억해 두면 이후부터는 왼쪽 눈을 맞춘 다음에 곧바로 기억한 시도눈금에 맞추면 오른쪽 눈의 초점도 쉽게 맞출 수 있다. 이렇게 두 눈의 초점을 쌍안경과 일치하게 해 두면 물체가 어느 거리에 있더라도 초점 조절 노브만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초점을 맞췄으면 천체를 관측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어두운 밤에 특정 대상(별)을 쌍안경으로 잡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밤하늘에는 수많은 별이 모두 그만그만해 보이므로, 현재 보고 있는 별이 찾고자 하는 별인지 아닌지 분간하기가 어렵다. 쌍안경으로 원하는 대상을 찾는 요령을 알아두자.


첫째, 먼저 관측하려고 하는 천체(또는 풍경)를 바라본다.


둘째, 그대로 쳐다보면서 쌍안경을 서서히 눈으로 가져간다. 이때 쳐다보고 있던 천체로 부터 눈을 돌리거나 머리를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셋째, 원하는 천체가 얼른 시야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상하 좌우로 살며시 훑어보면 대부분 시야에 잡힐 것이다.


넷째, 초점이 흐리면 다시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초점 조절 노브를 좌우로 돌려 가면서 별상이 가장 선명할 때까지 맞춘후 관측한다.

[밤하늘로 가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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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호

기본사양
  쌍안경의 몸체를 살펴보면 접안렌즈 바로 밑부분에 있는 프리즘 뚜껑에 몇가지 숫자와 기호가 표기되어 있다. 이 표기는 쌍안경의 이름과 생산자 그리고 기본적인 사양을 나타낸다. 쌍안경의 이름과 생산자는 생략하고 기본적인 사양만 알아보자.
  ①7×50 : 여기서 7은 배율, 50은 구경의 크기를 나타낸다. 따라서 이 쌍안경은 한쪽 대물렌즈의 지름이 50mm이고 배율이 7배라는 말이다.
  ②7.1˚: 쌍안경 실제 시야의 크기를 나타낸다. 이 쌍안경은 한번에 약 7.1˚의 범위를 볼 수있다는 뜻이다. 실제 시야의 크기는 이 외에도 각도 단위가 아닌 미터(m)나 야드(yard)로 표기하기도 한다.

시도눈금
  접안부에는 시도 눈금이라는 것이 있다. 쌍안경의 오른쪽 접안렌즈 옆면을 주의해서 살펴보면 "0"을 중심으로 하여 새겨져 있는 눈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시도 눈금이다.
  이 눈금은 두 눈의 시력 차이가 나는 사람을 위해서 만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다소라도 이러한 시력차가 있게 마련인데, 이러한 시력차를 해결하기 위해서 쌍안경의 오른쪽 접안렌즈에 개별적으로 초점을 조절할 수 있도록 눈금을 새겨 놓은 것이다.
  먼저 양쪽 접안렌즈에서 보이는 상이 모두 선명해지도록 초점을 맞춘 후 그 때의 시도 눈금을 기억한다. 그러면 다음부터는 접안렌즈를 들여다 볼 필요없이 기억했던 값대로 시도 눈금을 맞춰서 시력차를 조절할 수있기 때문에 바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동공간 거리 눈금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찾아 보아야 할 표기가 중앙축의 끝부분에 있는 동공간 거리 눈금이다. 쌍안경을 들고 접안렌즈 쪽에서 중앙축의 끝부분을 바라보자. 아마 대부분의 대부분의 경우에 '60-65-70'이라는 눈금이 있을 것이다. 이 눈금을 동공간 거리 눈금이라고 하는데 동공간 거리란 두 눈(동공) 사이의 거리를 말한다.
  동공간 거리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보통 사람의 평균 거리인 65mm 기준으로 60부터 70까지 눈금을 매겨 놓은 것이다. 쌍안경을 들여다 보면서 양쪽 통을 적당하게 벌린 다음 동공간 거리 눈금을 읽어 보자. 그 값이 자신의 동공간 거리가 된다. 자신의 동공간 거리를 기억해 두면 다음부터는 쌍안경의 그 눈금만큼 미리 벌린 후 곧바로 눈에 대고 관측할 수 있다.



4.성능

구경
  구경의 중요성은 망원경에서와 같다. 쌍안경 역시 일종의 작은 망원경이기 때문에 망원경에서 설명한 내용이 쌍안경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즉 구경이 클수록 상이 밝고 보이는 시야도 넓다. 반대로 구경이 작을수록 어둡고 시야도 좁다. 일반적으로 천문 관측용으로 사용하는 쌍안경의 구경은 40~150mm 사이의 것이 대부분이다. 구경에 따라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 알아보자.
  ①소형(구경 70mm 이하)
  ·일반적으로 초보자용이지만 천체를 확인할 때 많이 사용하며 쉽게 구할 수 있다.
  ·무게가 가벼워 간편하게 목에 걸고 사용할 수 있다.
  ·레저용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0배 이상의 쌍안경에는 삼각대가 필요하다.
②중형(구경 70~100mm)
  ·전문적인 관측용에 적합한 쌍안경으로 행성, 성단, 달, 태양을 관측할 때 이용한다.
  ·무겁기 때문에 삼각대가 필수적이다.
  ·소형에 비해 구하기가 쉽지 않다.
③대형(구경 100mm 이상)
  ·대구경의 위용을 자랑하는 기종으로 밤하늘의 모습이 빨려들 정도로 입체감있게 보인다.
  ·무거우므로 튼튼한 삼각대가 필요하다.
  ·일본에서는 주로 혜성 탐색에 중요한 장비로 사용한다.
  ·대형 쌍안경은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고 주문해서 수입해야한다.

사출동공
  사출동공이란 빛이 망원경을 통과해서 빠져 나오는 동공(瞳孔)을 말한다. 구경을 통해 들어온 빛은 한 점에 모여 접안렌즈를 통해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사출동공은 다음과 같이 확인해 볼 수 있다.
  일단 렌즈 뚜껑을 떼어내고 쌍안경을 눈에서 한 팔 거리만큼 떨어지게 들고서 밝은 곳을 바라보자. 그 상태에서 접안부를 보면 약 5~7mm크기의 작고 밝은 구멍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쌍안경을 좌우로 돌려보면 이 구멍도 눈동자처럼 움직이는데 이 구멍이 사출동공이다. 사출동공의 크기는 구경을 배율로 나누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사출동공의 크기 = 구경 (mm) / 배율


  예를 들어 7×50인 쌍안경의 사출동공은 50mm / 7배 =7.1mm이며, 10×50인 쌍안경의 경우에는 50mm /10배 = 5mm가 된다.
  위 공식에서 알 수 있듯 사출동공은 배율이 높을수록 작아지고 상은 어두워진다. 반대로 구경이 클수록 사출동공은 커지고 상은 밝아진다. 사출동공은 망원경보다 상안경에서 더 중요하다.
  천체관측용 쌍안경에서 사출동공의 크기는 5~7mm 사이가 적당하다. 사람 동공의 크기는 7mm까지가 한계이므로 7mm보다 더 커져도 그 여분의 빛은 받아들이지 못하며, 만일 5mm 보다 작으면 상이 너무 어두워진다. 참고로 말하면 젊은 사람의 동공은 어두운 곳에서 최대 7mm 정도까지 늘어나므로 사출동공이 7mm인 쌍안경을 골랐을 때 가장 밝은 상을 볼 수 있으며, 중년을 넘어서면 동공의 최대 크기가 5mm 정도로 작아지므로 이 때에는 사출동공이 5mm인 쌍안경에서 가장 밝은 상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무조건 사출동공이 큰 7mm짜리 7×50 쌍안경을 고르는 것은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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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안경은 훌륭한 관측 장비 중 하나이다. 망원경이 범선이라면 쌍안경은 작은 구명 보트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쌍안경은 망원경의 보조 관측 장비로서뿐만 아니라 혜성 탐색과 같은 작업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즘 별보는 사람들도 대부분 쌍안경을 관측 활동에 잘 활용하고 있다.
  쌍안경은 초기에 오페라 글라스로 쓰였다고 한다. 오페라 글라스는 한마디로 오페라 관람을 위해 만든 3,4배 짜리 작은 쌍안경이다. 노리갯감으로나 쓰이던 쌍안경이 1820년경부터는 차차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1900년경에는 독일의 카를 차이스가 획기적으로 개량하면서 탐사용, 군사용으로 수요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독일에서 개발, 생산된 쌍안경은 제 2차 세계 대전을 치르는 동안 일본에서 군사 장비로 사용하면서 대량 생산하게 되었다. 군함 대 군함의 단순한 싸움에서는 고성능 쌍안경이 큰 역할을 해내어 일본은 쌍안경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혈안이었고 그러다 보니 광학 산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외국의 아마추어들은 지금도 제 2차 세계 대전 때 함상에서 쓰던 고성능 대형 쌍안경들을 천체 관측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것으로도 당시의 쌍안경 제조 능력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다.
  오늘날엔 쌍안경이 군사용, 항해용, 레저용 등에 다양하게 쓰이고 성능도 더 좋아지고 있다. 여기서는 천체 관측용으로 사용되는 쌍안경에 대해서만 알아보기로 하겠다.
  쌍안경의 가장 큰 특징은 두 눈을 모두 사용해서 물체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크기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가 좋다. 이 외에도 저배율의 넓은 시야에다 상이 똑바로 보여 천체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처음 별 보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밤하늘과 더 쉽게 친숙해지려고 쌍안경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혜성과 같은 천체를 탐색하는 작업에서는 넓은 지역을 한꺼번에 훑어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때는 쌍안경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히아데스 성단이나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같이 굉장히 큰 성단은 저배율로 관측해야 하는데 이 때에도 쌍안경이 큰 몫을 한다.



1.종류
  쌍안경은 우선 '구경'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즉 제일 앞부분의 눈동자(대물렌즈)의 크기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한다. 소형은 한쪽 대물렌즈의 지름이 70mm이하, 중형은 70~100mm, 대형은 100mm 이상인 쌍안경을 말한다. 여기서 7배*50mm 쌍안경이란 배율이 7배이고, 대물렌즈의 지름이 50mm라는 말이다.
  쌍안경은 또한 '초점 맞추기 방식'에 따라서 연동식과 개별식으로 나뉜다. 연동식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초점 맞추기 방식이다. 양쪽의 통 사이에 있는 초점 조절 노브를 돌리면 각 통에 있는 접안렌즈가 위아래로 동시에 연동하여 초점이 맞춰진다. 그리고 양쪽 통 사이의 초점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서 오른쪽 접안렌즈는 개별적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되어 잇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쌍안경이 이 연동식 쌍안경으로, 재빨리 초점을 맞출 수 있어 편리하다.
  개별식은 양쪽 통의 초점을 동시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따로따로 맞추는 방식이다. 즉 각각의 접안렌즈에 있는 초점 조절 노브를 돌려서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 방식은 레저용으로는 좀 불편하지만 천체 관측용으로는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몸체가 튼튼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특히 방습, 방진 능력이 우수하여 군용이나 항해용으로도 널리 사용하고 있다.


2.원리
  쌍안경은 일종의 작은 망원경이다. 즉 대물렌즈와 접안렌즈에 모두 볼록렌즈를 사용하는 케플러식 광학계인 것이다. 그럼 왜 쌍안경은 망원경과는 달리 상이 거꾸로 보이지 않고 똑바로 보이는 것일까? 그것은 거꾸로 된 상을 다시 똑바로 만들어 주는 정립 장치를 중간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정립장치에는 '포로(porro) 프리즘'을 사용하는 경우와 '다하(dach) 프리즘'을 사용하는 두가지 경우가 있다.
  포로 프리즘식은 정립상을 얻기 위해서 두개의 직각 프리즘을 서로 수직으로 조합한 포로 프리즘이라는 프리즘 뭉치를 사용하는 방식인데, 프리즘 제작이 쉬워서 가격이 싼 편이므로 천체 관측을 비롯해서 여러 용도로 널리 쓰인다. 쌍안경의 대부분이 이 방식이며, N자 모양을 하고 있다.
  다하 프리즘식은 다하 프리즘을 정립 장치로 사용한다. 다하 프리즘은 직각 프리즘의 빗면이 지붕 모양이어서, 루프(roof) 프리즘 또는 지붕형 프리즘이라고도 한다. 크기가 작고 아담하며 최근 레저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모양은 H자 형태이다. 대체로 포로 프리즘식에 비해 별상이 좀더 선명하긴 하지만 프리즘 제작이 까다롭고 조립이 정밀하여 같은 성능의 포로 프리즘식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주의할 것은 저급의 다하 프리즘식 쌍안경으로 별을 보면, 프리즘 자체의 구조로 인해 비록 무시할 수 있는 양이기는 하지만 관측에 방해가 되는 회절 빛줄기가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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