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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및 사용기

12.1인치 노트북의 한계, 그리고 듀얼모니터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곧 경험하게 될 대학생활을 상상해 보라고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 중의 하나가 노트북이다.

이미 대학 강의실은 칠판보다는 PPT가 대세이고,
도서관에서는 노트북으로 동영상 강의를 보거나
숙제를 하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것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대학생들이 주로 택하는 노트북의 크기는 12~14인치 정도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노트북의 단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작은 화면 크기로 작업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참고자료를 복사하려 해도,
익스플로어와 워드창을 전환하는 일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간혹 텍스트가 이미지로 된 부분이 나온다면 그야말로 난감 그 자체이다.

이런 단점 때문에 노트북은 다른 모니터와의 연결이나 화면전환 기능이 있지만,
강의실이나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을리 만무하다.
그나마 집이나 동아리방에서 여분의 모니터로 활용하는 내 경우는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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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인치의 내 노트북 해상도는 1024*768이다.
이 해상도는 DMB나 동영상 강의를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웹서핑을 할 때의 웬지 모를 답답함.
그리고 문서 및 사진 편집을 할 때의 짜증.

그래서 모니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난 서슴없이 노트북 액정대신 모니터를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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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와 같이 노트북과 같은 해상도라면 소용이 없다.
디스플레이 등록 정보에서 2번으로 표시되는 모니터의 해상도를 적절히 바꿔주면,
다음과 같이 좀 더 넓은 화면을 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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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트북과 모니터를 듀얼로 구성하게 되면 많은 장점이 있다.
먼저 여러가지 작업이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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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모니터라는 것은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분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한쪽 화면에는 홈페이지를, 한쪽 화면에는 소스를 띄워놓고 수정/제작을 한다는 것이다.
나도 종종 홈페이지를 만지기 때문에 이후로는 작업 시 꼭 듀얼 모니터를 사용한다.

그렇다고 꼭 홈페이지를 다루는 사람들만이 듀얼모니터를 사용해야 하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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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듀얼모니터를 구성하면 사진처럼 미드를 시청하면서 내 블로그에 누가 방문했는지를 볼 수도 있고,
학생이라면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면서 관련 자료를 띄워 놓으면 공부할 때에도 능률이 오른다.


단! 여기서 한가지.
일반적으로 노트북 액정은 책상에서 높이 올라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노트북 아래에 뭘 받치면 키보드를 누르기 불편하고, 혹 폭발의 위험이?
그렇다고 모니터의 높이를 낮추자니 마땅치가 않다. (물론 받침대를 빼면 좀 덜하다..)
실제로 사진처럼 장시간 모니터와 노트북을 번갈아 보게 되면 목과 어깨가 아프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모니터의 해상도를 맞추는 등
초보자에게 컴퓨터의 여러가지 설정을 하라는건 무리가 따르기도 한다.


그럼, 노트북으로 듀얼모니터는 무리일까? 여기서 포기해야 할까?
이제는 걱정하지 말자. 우리에겐 노트북 전용 모니터 랩핏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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