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글 남겨 봅니다.
하늘에 내 이름을 남기는 가장 쉬운? 방법은 혜성을 찾아내는겁니다.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네이밍을 하죠.
또 다른 방법은 소행성의 경우에 발견자가 이름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자기 이름은 아니지만 발견자가 지은 이름이 붙죠.
이 영역은 아마추어 천문가들의 활동이 많았습니다만..
이제는 천문학 전공자들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아마추어 천문가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Backyard Worlds: Planet 9]
말 그대로 9번째 행성을 찾는 프로젝트입니다.
해왕성 너머의 아직 발견되지 않은 행성.
사실 우리가 가진 장비로는 찾아내기 어렵죠.
이 프로젝트는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 장비로 촬영한 사진에서
일반인들의 참여로 행성을 찾아내는겁니다.
어렵냐구요?
전혀. never.
1. 일단 홈페이지 접속
https://www.zooniverse.org/projects/marckuchner/backyard-worlds-planet-9
2. 우측 상단에서 가입
3. 메인의 Get started 클릭
4. 튜토리얼 잘 봅니다.
1) 기본적으로는 같은 곳을 촬영한 여러장의 이미지 중 움직이는 점을 찾아내는겁니다.
2) 움직이는 점 중 행성이 아닌 몇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왼쪽처럼 갈라지면서 퍼져보이는건 별이고, 오른쪽처럼 사라지거나 퍼져보이는건 빛이 반사되는 현상입니다.
왼쪽처럼 갈라지면서 퍼져보이는건 별이고, 오른쪽처럼 사라지거나 퍼져보이는건 빛이 반사되는 현상입니다.
5. 만약에 움직이는 점이 있다면?
마킹툴로 그 대상을 클릭(각 프레임마다 해줍니다.)
완료 버튼 클릭
이렇게 하면 발견되지 않은 천체인지, 그리고 Planet 9인지 천문학자들이 계산할겁니다.
만약 운이 좋게 내가 먼저 보고를 했다면.. 천문학 역사에 내 이름이 남게 되는 가문의 영광이..
여러분도 시간 날 때 한번 해보세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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