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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사용기

좌우충돌 외부미니여과기 설치 후기

이제 사용한지 한 일주일 되가죠?
취미가 별보는거라 해외 구매는 많이 했습니다만..
요즘 물생활 용품을 비롯 다른 물건들을 dx.com에서 구매했는데
3번 연달아서 문제가 꼭 생겨서 슬슬 짜증나던 차였습니다.
(샤오미 미4가 내용물 없이 박스만 왔더라능..
지금 다시 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던 차에 카페에 올라온 글을 통해 흘러 들어온 니하오직구!
바로 눈에 들어온 미니 외부 여과기!
그리고 샘플 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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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자로 갈아타려는 와중에 이거 보고 일단 질렀습니다.
와이프한테는 어항 커지면 필요한 거라고 하고..;;;

brown_conys_secrete_date-39
여과기는 일단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박스안에 박스가 딱 들어가 있는게 좋아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어디 부딪히거나 찍히면 내용물에 손상이 갈 수도 있으니까요..



저 안에 유목 같이 들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추가 구성품도 뽁뽁이로 한번 감싸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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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입니다.
저는 외부 여과기 처음인데, 알고 봤더니 생긴게 어느 회사꺼랑 똑같네요.
모델명도 그렇고.. 그에 비해 가격은..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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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과기를 열어봤습니다.
스폰지가 들어있더군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그런데 박스에 있는 사진하고는 다르더군요.





색깔마다 구멍 크기가 다른것 같은데..
뭐 어찌됐든 스폰지 빼고 여과재를 넣을거니까 상관은 없겠죠..



자 이제 조립 들어갑니다.
저처럼 처음 쓰시는 분들 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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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물이 들어갑니다.
레버 달린 부품이 연결됩니다.



여과기 옆에는 모터를 답니다.
통 안에 있는 물이 이 모터 지나서 다시 나갑니다.

그런데.. 이거 먼저 연결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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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 연결해야 되는데, 제품이 플라스틱이라 연결부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부품 연결하셨으면 다시 푸시고..
moon_and_james-5
(전 연결하라고 한 적 없음!)


아.. 아무리 찾아봐도 호스 연결하는 방법이 안 나와서 한참 헤맸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풀러서 호스에 끼우고, 호스를 연결하고, 다시 조여주는데 안 조여지더군요.. ㅎㅎㅎㅎㅎ




푸는게 아니라 위에 사진처럼 조여놓고, 호스를 끝까지 밀어서 끼웁니다.




그 다음에 풀어서 호스가 꽉 끼게 합니다.
(이 방법 맞죠?)

호스 연결부위는 다 이렇게 해줍니다.
참 쉽죠?
moon_special-40

그리고 본체에 연결하세요. 일단 조립은 끝!



취향에 따라 여과재를 넣으시거나 하셨으면 입수구 출수구 자리를 잡아줍니다.
자반 어항 양쪽에 스폰지 쌍기를 하나씩 달았었는데, 빼고나니까 휑 하네요.
2자로 바꾸면 완전 넓을 듯..



본체 안에 물을 채워줍니다.
뚜껑 닫고 전원 넣습니다.
출수구를 빨던(설명서는 이렇게 하라고 되어있음) 입수구를 불던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물이 움직이게 해줍니다.

말이 쉽지 두시간 동안 이짓만 했습니다..
30분은 같이 산 돼지코 어댑터 접촉 불량으로 뻘짓했고..
새벽 3시 30분까지 잠을 못자서 담날 사무실에서 졸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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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날 설치해 놓은건 이렇습니다.



물 잘~ 나오죠?
아.. 완전 맘에 안 들었으나
와이프는 조용하다고..;; 좋다고..;;
늦게 잔데다가 맘에 안 들어서 뒤척뒤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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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글 올렸더니 먼저 설치하신 초보물생활아빠님께서 설치 잘못 된것 같다고..
안에 공기 차 있는것 같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결국 집에 오자마자 다시 분해!!
혹시나 스폰지에 공기찼을까봐 물 반쯤 넣고 꾹꾹 눌러서 공기 빼고
다시 반 채우고 뚜껑 닫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입수구를 불었다 빨았다 불어주니
범상치 않은 모터 돌아가는 소리!

물.. 물이.. 엄청 쎄게 나오더군요.
빼놓은 레인바 끼우는데 물 다 튀었습니다.
(출수구 쪽 레버 잠그고 했어야 하는건데.. 기쁜 마음에 ㅋㅋㅋㅋ)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나옵니다.



확실히 물살이 너무 쎄서 구피나 테트라가 좀 힘들어 합니다.
2자로 늘려도 수류가 쎌 것 같아서 일단 레버로 조절하기는 하는데
고민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분 말씀대로 임펠라를 좀 잘라내던가..)

아무튼 와이프는 이게 뭐냐고..
왜 조용한거라더니 예전보다 시끄럽냐고 난리지만
만족스럽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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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개조하게 되면 후기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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