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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하루이틀사흘나흘

월동준비

급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밤에는 파카입어야 해요.

그래서 올해도 전기손난로 또 만들어봅니다.
작년에 만들었던건 스튜어디스 하시는 분 드렸더니
너무 잘 쓰고 계신다고..

작년에 만든건 충전기가 별도라 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폰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게 만들었어요.

샤오미보조배터리 케이스가 알루미늄이라 이걸 활용해 봅니다.



이건 케이스만 팔고 배터리가 안 들어있는 소위 짝퉁입니다.
가지고 있던 배터리를 4개 넣습니다.

보통 자작하시는 분들은 3개만 넣고
나머지 한칸에 메인스위치와 온도스위치 등을 넣는데
제 배터리가 용량이 작아서 4개 다 넣는 것을 목표로..



발열체를 3등분해서 케이스 중앙에 붙이고
핸드폰을 충전하는 단자에서 5v를 뽑아서 발열체에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닫았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안 뜨겁습니다!

작년에 만든건 배터리 2개를 직렬연결해서
7.4볼트라 온도가 금방 오르는데
이건 5v인데다가 발열체를 잘랐더니
따뜻해지지를 않는군요..

그래서 다시 엽니다.
그리고 발열체 하나를 다 넣어봅니다.


저 안에 아래쪽으로 보이는 검은게 발열체입니다.
이렇게 붙이고 다시 결합.




요렇게 깔끔하게 조립이 되었습니다.
검은색 스위치가 손난로용 스위치입니다.

케이스 씌워서 밤에 안고 잤는데
금방 따뜻해지지는 않지만
열이 오르니까 알루미늄에 손대면 뜨거움을 느낄 정도네요.

이제 5개 더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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