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 200W 히터, 괜찮을까?

물생활하면서 생각보다 이것저것 필요한게 많습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마트에서 들고 왔다가 추가 지출로 나가는 돈이 꽤 돼죠.

게다가 국내 가격도 좀 높은 편이라 물생활에 걸림돌이 됩니다.

하지만 직구를 이용하면 50~30% 싼 가격으로 물생활 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뭐 다 싼건 아니고 아직 일부 판매자들은 허접한 제품을 팔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직구한 제품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히터를 구매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겨울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무리 난방을 하더라도

어항 물 속 온도는 열대어들이 살기에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사실 난방하면 어느 정도는 열대어들도 다 견뎌요.

하지만 열대어들에게 좀 더 좋은 조건을 만들어 주고 싶은 욕심에 히터를 설치하게 됩니다.

저는 2자 수조라 200W급 히터가 필요합니다.

히터는 요래 생겼어요.

보통 유리관 속에 열선 코일이 보이고, 추가로 커버도 씌울 수 있죠.

이게 국내에서 35,000원정도 합니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만..
중국에서는 32위안. 한국 원화로 약 6,000원.

하.. 너무 하는거 아니냐..

그래서 한때 공동구매 형태로 직구를 많이 했는데

개별일 때에는 파손이 안나던게 너무 여러개씩 사다보니 배송 중에 유리가 파손된 건이 많아서..

저도 구매를 선뜻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깨지지 않는!

스탠히터! 이걸 샀습니다.

제가 산 좌표는 http://world.taobao.com/item/37805648424.htm?fromSite=main&spm=a312a.7700824.w4002-10173317169.31.mz5Ofe

스탠이고 커버까지까지 해서 31위안!

국내에서는 커버 없이 만원 중반에 모시겠습니다~

그래서 11월 말에 주문하여 12월 말에 받았습니다~

뭐 포장은 별거 없구요. 커버 조립된 상태로 박스에 들어 있습니다.

큐방이 4개 들어있네요.

코드는 11자 형이라 돼지코 끼워야 됩니다.

저는 유니버셜 멀티탭을 구매하였으니 그냥 꼽는걸로..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스탠봉이라 파손은 없구요..

상단에 스티커 하나 붙어 있습니다.

위쪽 마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물에 다 담궈서 사용하라고 그림에 나오네요.

온도 조절은 돌리는 방식인데 걸리거나 하는건 없습니다.

아래쪽도 한번 사진 올려 봅니다.

역시 마감 나쁘지 않습니다.

이건 작동 보여드리려고 수면 위로 뺀겁니다.

유리히터 중에 커버를 씌우면 작동표시등이 가려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커버가 씌워지지 않는 온도조절 부분에 작동표시등이 들어옵니다.

빨간 불이 켜지면 열심히 열내는 중입니다.

중국제인데 열은 잘 낼까요?

잘 냅니다!

온도가 조금 틀리긴 합니다.

히터 설정은 현재 25도인데 온도계는 22도를 계속 유지중입니다.

뭐 히터나 온도계의 센서 편차도 감안은 해야겠죠.

온도가 22~22.5도 사이로 계속 유지되는걸 보면 작동은 이상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중국의 50hz 제품이 국내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건 50/60hz 겸용이구요~

검색해 보니 발열제품은 상관없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