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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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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한동안 수성과 금성이 잘 보인다. 얼마전에 금성 밑으로 수성이 있는걸 스태리나잇으로 보고 아이들에게 수성을 보여줬었는데.. 오늘은 흐리다면서 날씨만 좋고 눈으로도 수성이 보였다. 아래 사진에 보면 윗쪽에 밝은것이 금성이고 금성에서 오른쪽 아래 60도쯤에 노을의 경계선 부분에 보면 작은 점이 있는데 그것이 수성이다.
새 식구 영입~ 2월 2일. 오늘은 왤케 생일인 사람이 많은거냐.. 요즘들어 싸이 들어가기가 무서버.. 오늘은 나에게 새식구가 생겼다. 흐흐.. 니콘클럽에서 어느분이 햄스터를 주셨다. 암수 두쌍과 케이지, 먹이까지 다~ 구로에서 일산까지 데려오는데 추운날씨에 잘 견딜지 걱정되었지만 무사히 잘 도착했다. 그런데 오랫만에 버스를 타서 그런지 내가 멀미하고 거의 죽음이었다.. 일 끝나고 집에와서 집 청소해주고 바닥 깔아주고 먹이 줬는데 이놈들 가만있질 않는다.. 아놔 시끄러..
노력 노력한 사람이 반드시 성공한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 모두 예외없이 노력했다는 걸 명심해! - 더 파이팅 42권에서
지난 07.1.30 의 일기 아 중요한 일이 있었는데 그냥 지나가 부렸다.. 30일에 이정희 선생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오셨었다. 11명의 중학생들.. 관심이 있어서 이해도 잘 하고 별자리도 곧잘 찾는 친구도 있었다. 망원경 조작을 하면서 사자자리를 설명해 주려는데 어라.. 내가 레이져로 가리킨 곳에서 뭔가가 떨어졌다. 난 순간 레이져 때문에 레굴루스가 쪼개진 줄 알았다.. ㅡㅡ;;;;;;;;;;;;;;;; ×10만개 색도 노란색이고 밝기도 무지 밝았다. (0등급 정도?) 난 순간 뭐라 할말을 잃고,,, 옆에서 지켜보던 두 친구도 "와~"하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었다. 별똥별이 우리에게 신기하고 놀라운 감동을 많이 전해주기는 하지만 정말정말..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또 생긴 것 같다.
답답한 마음에 좀 더 쓰고 가련다. 난 사실 어렸을 때의 기억이 별로 없다. 즐거웠던 기억도, 슬퍼던 기억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공부했고,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었다. 그러다 한가지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 "별"이란 것이었다. 처음에는 별을 본다는 것이 조용한 내 성격에 맞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적하고 어두운 곳에 누워 평온한 밤하늘을 바라보는.. 그런 상상.. 수능이 끝나면서 별마로 친구들과 별을 보러 다니고 대학에 들어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사실 그런 생각이 많이 달라졌었고 느끼고 있었다. 어느 덧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거기에 빠져들었다. 그런데.. 왠지.. 난 사람들과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다.. 지난 5년간을 돌이켜 보면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느껴진다. 어쩌다 보니 내 주위 사람들에게 내 가치관을 강요하고 내가 그 ..
이것 참 자려고 했더니.. 어느 동호회 장터에서 졸업 작품을 파는걸 보았다. 뭐 난 아직 졸업작품이란걸 만들어 보지도 못했고 기계과가 졸업작품을 만들일도 없어보이지만.. 첫인상이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거기 달린 답글들이 과관이었다. 그중에 내 신경을 건드린 답글.. [보수와 진보의 차이] 과연 보수와 진보의 차이는 무얼까? 졸업착품을 판매하는걸 좋지않게 보는건 보수파이고, 이제 쓸모 없어진 졸업작품을, 쓸데없이 수업을 들어서 과제를 내야하는 학생에게 파는것은 진보파인가? 많은 생각이 오고 가는 한줄의 답글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 - 루브르전 중국 갔다온 쩐언도 올만에 만나고 겸사 뭐라도 할까 싶었던 중.. 청계천을 가자 했으나.. 춥다는 말 한마디에 포기하고.. 중앙박물관에서 하는 루브르전을 다녀왔다. 학교 다니면서 공사하는거 매일 보고 언젠가 한번 다녀온적도 있으면서 처음에 어디있는건지 기억을 못했다는..;;; 암튼 지하철 내리는데 사람 무쟈게 많았다. 초,중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도 많이 보이고.. 박물관 앞에 다다랐을때.. 허걱! 매표소에 줄이 쫙~~ 들어가는 것도 줄을 스다니.. 일요일 오후지만 인간적으로 넘 많았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바로 앞에는 테이크아웃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는 커플.. 표 뒤에 음식물 반입 금지라는데.. 그걸 본 우리 뒤에 커플.. "커피 마실래?" ㅡㅡ; 또 하는 말이.. "우리 일회용 카메라라도 사야 ..
천문지도사 2급 검정 오늘 드뎌~! 반년동안의 노력을 테스트 하는 날이었습니다. 반년동안 천문지도사 2급 연수를 들으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것들도 많았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있었는데.. 오늘 시험을 보게 되었네요. 시험이라는데 공부도 안하고 연수자들이 낸 예상문제만 두번 풀어보고 봤는데.. 생각보다는 쉬웠습니다. 단지.. 합격은 장담 못한다는거..;;; 나중에 봤더니 중간중간 틀린게 나오기 시작해서리.. 아놔.. 붙어야 되는데.. 이제 복학하면 한동안은 맘 편하게 별은 못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