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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기/별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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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안경에 대하여 Ⅲ 눈거리 우리가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들여다볼 때 그 상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위치가 있는데 이 위치를 접안점이라고 한다. 눈거리란 바로 접안렌즈로부터 이 접안점까지의 거리를 말하는데 눈거리가 너무 짧으면 접안렌즈에 바짝 갖다 대야 하고, 너무 길면 접안렌즈에서 멀리 떨어져야 하므로 좋지 않다. 이 눈거리는 특히 안경을 낀 사람들이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할 사항이다. 물론 안경을 밧고도 선명하게 관측할 수는 있지만 관측도중 안경을 써야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또한 난시인 사람은 안경을 쓰고 관측해야 하므로 눈거리가 충분히 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거리가 최소한 14mm이상인 쌍안경을 골라야 한다. 쌍안경의 눈거리는 5~23mm까지 다양하므로 자기에게 적당한 눈거리를 가진 쌍안경을 고르는 것이 좋다...
쌍안경에 대하여 Ⅱ 3.기호 기본사양 쌍안경의 몸체를 살펴보면 접안렌즈 바로 밑부분에 있는 프리즘 뚜껑에 몇가지 숫자와 기호가 표기되어 있다. 이 표기는 쌍안경의 이름과 생산자 그리고 기본적인 사양을 나타낸다. 쌍안경의 이름과 생산자는 생략하고 기본적인 사양만 알아보자. ①7×50 : 여기서 7은 배율, 50은 구경의 크기를 나타낸다. 따라서 이 쌍안경은 한쪽 대물렌즈의 지름이 50mm이고 배율이 7배라는 말이다. ②7.1˚: 쌍안경 실제 시야의 크기를 나타낸다. 이 쌍안경은 한번에 약 7.1˚의 범위를 볼 수있다는 뜻이다. 실제 시야의 크기는 이 외에도 각도 단위가 아닌 미터(m)나 야드(yard)로 표기하기도 한다. 시도눈금 접안부에는 시도 눈금이라는 것이 있다. 쌍안경의 오른쪽 접안렌즈 옆면을 주의해서 살펴보면 "0"..
쌍안경에 대하여 Ⅰ 쌍안경은 훌륭한 관측 장비 중 하나이다. 망원경이 범선이라면 쌍안경은 작은 구명 보트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쌍안경은 망원경의 보조 관측 장비로서뿐만 아니라 혜성 탐색과 같은 작업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즘 별보는 사람들도 대부분 쌍안경을 관측 활동에 잘 활용하고 있다. 쌍안경은 초기에 오페라 글라스로 쓰였다고 한다. 오페라 글라스는 한마디로 오페라 관람을 위해 만든 3,4배 짜리 작은 쌍안경이다. 노리갯감으로나 쓰이던 쌍안경이 1820년경부터는 차차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1900년경에는 독일의 카를 차이스가 획기적으로 개량하면서 탐사용, 군사용으로 수요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독일에서 개발, 생산된 쌍안경은 제 2차 세계 대전을 치르는 동안 일본에서 군사 장비로 사용하면서 대량 생산하게 되었..
천체망원경의 역사 망원경의 발명은 17세기 초 네덜란드의 안경 제조업자였던 리페르스헤이(Jan Lippershey)가 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서 처음 하늘을 보았던 사람은 역사 속에 유명한 갈릴레이(Galileo Galilei)였습니다. ≪ 갈릴레이가 그린 달 스케치와 그의 망원경 ≫ 갈릴레이가 사용한 망원경은 약 30배 정도의 배율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망원경으로 목성의 4대 위성을 발견했고, 달 표면의 크레이터를 관측했으며, 태양의 흑점과 금성, 화성의 위상변화도 관측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토성의 이상한 모습도 관측했지만, 그 당시의 그로서는 이것이 토성의 고리인지는 알지 못했습니다.(주 : 갈릴레이는 토성의 관측 기록에 "귀가 달린 이상한 행성"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갈릴레이의 망원경은 ..
Spacewatch 101: Tips, terms and basic skywatching information A pair of binoculars is all you need to explore the night sky, and even the old naked eye can perform pretty well. Some basic information to help you begin: What's visible | Degrees | Stellar Movement | Viewing Tips Apparent Brightness The brightness of stars and other celestial objects is measured on a scale of apparent brightness. Smaller numbers are brighter (negative numbers are the brightes..
극축 맞추기 - 표류이탈법 정밀 극축 맞추기 - Declination Drift Method A. 위도눈금 조정과 북극성을 조준하여 대략적으로 극축을 맞춘다. B. 남쪽하늘(천구적도상)의 밝은 별을 망원경시야에 넣는다. C. 십자선이 그려진 고배율 접안렌즈나 접안렌즈에 중심을 지나는 실선을 붙여 별을 보면서 적경축 미동나사를 돌려 별이 실선과 평행하게 흐르도록 아이피스를 돌려 맞춘다. D. 별이 북쪽으로 멀어져 간다면 극축이 서쪽으로 기울은 것이므로 적경축 조정나사를 이용하여 적경축을 동쪽으로 약간 이동시킨다. E. 별이 남쪽으로 멀어져 가면 극축이 동쪽으로 치우친 것이므로 극축을 서쪽으로 약간 이동시킨다. F. 동쪽하늘(천구적도상)의 밝은 별을 망원경의 시야에 넣는다. G. C의 과정을 시행한다. H. 별이 북쪽으로 흐르면 극축..
물고기자리 델타별(Delta Pisces) 성식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오늘은 낮부터 교육이 있어서 달을 일찍 보았다. 그런데 달에서 한 1.5도 정도 떨어진 곳과 달 아랫쪽에 별이 보였다. 순간 느낌이 확 왔다. '음.. 오늘 잘하면 성식 볼 수 있겠는데..' 그러다가 성식은 잠시 잊고 아이들에게 테오필루스, 키릴루스, 카타리나를 보여주었다. 배율을 250배 정도 높여도 상이 깨끗하길래 오늘은 달스케치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런데.. 달 무진장 어려븐..;;; 이거 도전이고 뭐고 감이 안온다. 그래서 그냥 다시 달을 보는데... 헉.. 달 옆에 별이 있다. 그래서 스태리나잇을 보았더니 물고기자리의 델타별.. 역시 성식이다. 그래서.. 아이들 별은 안보여주고, 달 뒤로 별이 사라질때까지 달만 보고 있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