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별보기/가을철 별자리

양자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양자리
학명 Aries 약자 Ari

 양자리는 12월 하순 저녁 중천 높이 볼 수 있는 별자리로, 백양궁이라고도 한다. 현재 춘분점은 서쪽으로 이동하여 물고기자리에 있지만, 약 2000년 전에는 양자리에 있어서 황도 12궁에서 첫 번째 별자리였다. 그래서 아직까지 춘분점을 의미하는 천문기호도 양자리의 기호가 사용되고 있다.

 보에오티아 왕국의 아타마스 왕과 네펠레 왕비 사이에는 프릭소스 왕자와 헬레 공주가 있었다. 왕은 왕비에 대한 사랑이 식자 이노라는 여자를 후처로 맞아들이는데 전처의 자식을 매우 미워하였다. 어느 해 이노는 불탄 밀씨를 밭에 뿌려 흉작이 되게 한 뒤, 아타마스가 델포이로 보낸 사자에게 프릭소스를 제우스에게 제물로 바쳐야 흉작을 막을 수 있다는 거짓신탁을 알리도록 시켰다. 프릭소스가 제물로 바쳐지자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황금털 양을 보내준다. 네펠레는 자식들을  황금털 양에 태워 날아가게 하였다. 이 양이 양자리가 되었다.

 베타(β)별 바로 남쪽에 4등성의 감마(γ)별이 있는데 망원경으로 보면 이중성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각 별의 밝기는 4.7등급과 4.8등급이다. 이 별 동쪽에 4등급인 41번별을 맨 눈으로 볼 수 있으며 그 뒤는 어두운 별로 이루어져 있다.

 페가수스자리의 베타(β)별과 안드로메다자리의 알파(α)별을 이어 계속 가면 2등급의 알파(α)별 하말을 찾을 수 있다. 그 다음 주위 별을 살펴보면 양자리를 구성하는 어두운 별들을 찾을 수 있다.
반응형

'별보기 > 가을철 별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르세우스자리  (0) 2007.01.24
페가수스자리  (0) 2007.01.24
안드로메다자리  (0) 2007.01.24
물병자리  (0) 2007.01.24
물고기자리  (0) 2007.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