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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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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아가는 아마추어 천문Ⅱ 2. 쌍안경과 메시에 목록으로 알아가는 천체 탐구 - 준비물 : 쌍안경, 메시에 목록 이제 눈을 감고도 눈 앞에 별자리가 그려 진다면 그 속에 숨겨진 보물들을 찾아보자. 이 쯤이면 망원경이 등장할 법도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ㅡㅡ; 쌍안경으로 대신하자. "7×50"의 경우 10만원 이하(물론 이것도 싼건 아니다.)로 보급된다. 쌍안경으로 찾아볼 수 있는 천체들은 달, 목성, 토성, 그 외 주요 성운, 성단, 은하가 있다. 물론 아직은 제한적이지만 기동성 있는 쌍안경의 활용도가 더 높다고 생각한다. * 참고 : 쌍안경 사용법 이제 쌍안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떻게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천체를 찾아서 관측하는지 알아보자. 우선 쌍안경을 두 손으로 쥐고 중앙축을 중심으로 가볍게 비틀어보자. 안쪽으로..
쌍안경에 대하여 Ⅲ 눈거리 우리가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들여다볼 때 그 상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위치가 있는데 이 위치를 접안점이라고 한다. 눈거리란 바로 접안렌즈로부터 이 접안점까지의 거리를 말하는데 눈거리가 너무 짧으면 접안렌즈에 바짝 갖다 대야 하고, 너무 길면 접안렌즈에서 멀리 떨어져야 하므로 좋지 않다. 이 눈거리는 특히 안경을 낀 사람들이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할 사항이다. 물론 안경을 밧고도 선명하게 관측할 수는 있지만 관측도중 안경을 써야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또한 난시인 사람은 안경을 쓰고 관측해야 하므로 눈거리가 충분히 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거리가 최소한 14mm이상인 쌍안경을 골라야 한다. 쌍안경의 눈거리는 5~23mm까지 다양하므로 자기에게 적당한 눈거리를 가진 쌍안경을 고르는 것이 좋다...
쌍안경에 대하여 Ⅱ 3.기호 기본사양 쌍안경의 몸체를 살펴보면 접안렌즈 바로 밑부분에 있는 프리즘 뚜껑에 몇가지 숫자와 기호가 표기되어 있다. 이 표기는 쌍안경의 이름과 생산자 그리고 기본적인 사양을 나타낸다. 쌍안경의 이름과 생산자는 생략하고 기본적인 사양만 알아보자. ①7×50 : 여기서 7은 배율, 50은 구경의 크기를 나타낸다. 따라서 이 쌍안경은 한쪽 대물렌즈의 지름이 50mm이고 배율이 7배라는 말이다. ②7.1˚: 쌍안경 실제 시야의 크기를 나타낸다. 이 쌍안경은 한번에 약 7.1˚의 범위를 볼 수있다는 뜻이다. 실제 시야의 크기는 이 외에도 각도 단위가 아닌 미터(m)나 야드(yard)로 표기하기도 한다. 시도눈금 접안부에는 시도 눈금이라는 것이 있다. 쌍안경의 오른쪽 접안렌즈 옆면을 주의해서 살펴보면 "0"..
쌍안경에 대하여 Ⅰ 쌍안경은 훌륭한 관측 장비 중 하나이다. 망원경이 범선이라면 쌍안경은 작은 구명 보트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쌍안경은 망원경의 보조 관측 장비로서뿐만 아니라 혜성 탐색과 같은 작업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즘 별보는 사람들도 대부분 쌍안경을 관측 활동에 잘 활용하고 있다. 쌍안경은 초기에 오페라 글라스로 쓰였다고 한다. 오페라 글라스는 한마디로 오페라 관람을 위해 만든 3,4배 짜리 작은 쌍안경이다. 노리갯감으로나 쓰이던 쌍안경이 1820년경부터는 차차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1900년경에는 독일의 카를 차이스가 획기적으로 개량하면서 탐사용, 군사용으로 수요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독일에서 개발, 생산된 쌍안경은 제 2차 세계 대전을 치르는 동안 일본에서 군사 장비로 사용하면서 대량 생산하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