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기 (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행성의 움직임 내행성의 움직임에 대해 글을 쓴지 3년만에 외행성의 움직임에 대해 글을 써 봅니다. 행성의 위치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각 행성들의 출몰시간과 위치, 관측에 적합한 시기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행성의 위치관계 1.외행성 : 지구보다 태양에서 더 멀리 있는 행성으로, 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이 여기에 속합니다. ⑴위치관계 ①합(Conjunction) : 지구에서 볼 때 태양과 같은 방향에 있습니다.[외행성 - 태양 - 지구] 와 같은 순서로 늘어서게 됩니다. ②충(Opposition) : 우리가 보는 하늘에서 태양과 반대편에 놓일 때로, 지구에 가장 가까운 때입니다.[태양 - 지구 - 외행성] 과 같은 순서로 늘어서게 됩니다. ③구(Quadrature) : 외행성의 황경이 태양의 황경과 90도.. [위성 플레어(Satellite Flare)] 별똥별 같은 인공위성 여러분 태풍 피해 없이 지난 며칠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휴가가 끝나자마다 연달아 두 개의 태풍이라니.. 혹시 수해 입으신 분들은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휴가 기간이면 꼭 있을 법한 [움직이는 별]과 신기한 현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천문대에서 별자리를 설명하다보면 종종 움직이는 별이 있습니다. 별은 움직이지 않는다고 배웠는데, 어떤 별이 움직이는걸까요?별은 움직이지 않으니 당연히 별이 아닙니다. 별이 움직이는 듯한 착각은 구름이 움직여서 상대적으로 별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거나, 아니면 인공위성이 보일 때 입니다. 정지위성은 우리가 보기에 움직이지 않지만 저궤도 위성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고도 800~1600Km)를 지나다닙니다. 이 때 인공위성의 날개처럼 보이는.. 9월의 천문현상 9월은 밤이 길어지는 추분이 우리를 반깁니다. 30일에 뜨는 보름달은 우리에게 한 해의 수확의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하늘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지난 달 수성과 M44의 접근에 이어 금성과 M44의 만남이 예상됩니다.또 여전히 달은 금성, 토성, 화성과 조우합니다. 9월은 틀림없이 망원렌즈로 달과 행성을 담기에 좋은 달이 될 것입니다. http://facebook.com/astroevent 월일시간내 용090711:08 달 강교점 0715:00 달 원지점 : 404300 km 0819:59 달-목성 접근 : 0.7°N 0822:15 하현 1021:37 수성 외합 1302:09 달-금성 접근 : 4°N 1317:52 금성-M44 접근 : 2.6°S 1611:11 합삭 1814:05 달-스피카 .. 페르세우스자리(Perseids) 유성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란?매년 어김없이 8월 중순경이면 상당히 많은 양의 별똥별이 떨어지는데 바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사분의자리,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이다. 특히 극대일인 8월 12일 ~ 13일에는 새벽녘에 시간당 60~75여 개의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는데, 이 유성우는 노란색을 띠면서 긴 궤적을 많이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며 어떤 것은 폭발해서 여러 개로 나누어지는 멋진 광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복사점은 감마별 근처로 아침 박명하기 전까지 거의 하늘 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관측조건도 좋다. 모혜성인 스위프트 터틀(Swift-Tuttle)혜성은 130년을 주기로 다녀가는데 1862년에 나타났었고, 그 궤도를 계산한 결과 1981년에 다시 나타날 것으로 예.. 우리나라의 [맑은 날]은 몇 일이나 될까? 제 7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지나갔습니다. 장마철 시작과 함께 시즌 오프였던 별지기들에게는 잠깐의 파란 하늘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창 밖으로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우리나라는 1년 중 별 볼 수 있는 날이 몇 일이나 될까? 궁금해 집니다. 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별 볼 수 있는 날이 약 100일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맞는 말일까요? 기상청을 방문해 봅니다. 기상청에서는 예보 뿐만 아니라 지난 날씨 정보도 제공합니다. 과거 자료들 중 작년 서울의 운량 자료를 확인해 봅니다. 이 숫자는 운량을 의미하는데, 기상청에서는 맑음(0~2), 구름조금(3~5), 구름많음(6~8), 흐림(9~10이상)으로 판단합니다. 별 보는 사람들의 맑음이란 구름 한점 없는 상태를 말하지만, 크게 .. 8월의 천문현상 월 일 시간 내 용 08 02 12:27 망 02 19:20 토성-스피카 근접 : 4.5°N 10 03:55 하현 10 19:51 달 원지점 : 404100 km 11 09:04 달 강교점 12 05:25 달-목성 근접 : 0.1°N 12 20:50 페르세우스 유성우 : ZHR = 90 14 04:42 달-금성 근접 : 0.6°S 14 07:42 화성-스피카 : 1.8°N 15 18:59 금성서방최대이각 : 45.8°W 16 02:41 화성-토성 : 2.7°N 16 20:59 수성서방최대이각 : 18.7°W 18 00:55 합삭 19 00:30 수성-M44 근접 : 2.1°S 22 07:04 달-스피카 근접 : 1°N 22 16:50 달-화성 근접 : 2.3°N 24 04:39 달 근지점 : 369700.. 금성식(금성의 태양면 통과)과 부분월식 촬영팁 다음 글은 SPACE.com에 게제된 [How to Photograph the Rare Transit of Venus Safely]를 의역하였습니다. 원문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6월 6일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희귀하고 역사적인 이벤트이니 절대 놓치지 마십시오. 이것은 갈릴레오 이후 단 7차례 밖에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금성식은 105년 후인 2117년에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 일생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금성식에 될 것 입니다. 이번 금성식은 한국시간으로 6월 6일 07시 09분에 시작되어, 약 7시간 동안 태양의 앞으로 금성이 가로질러 갑니다. 하지만 어떻게 금성식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는 흑점이나 일식 사진을 찍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운좋게도 이 것은 6.. 지친 월요일, 또 한번의 이벤트 [부분월식] 지난 5월 21일 해가 달에 가리는 부분일식이 있었습니다. 부분일식 소식을 듣지 못했더라도 썬팅된 차 안에서 초승달 모양의 태양을 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우울한 일주일의 시작을 흥미롭게 시작하게 해주는 이벤트였죠. 2012/05/28 - [사진/The Sun] - 2012년 5월 21일 부분일식 과정 12012/05/28 - [사진/The Sun] - 2012년 5월 21일 부분일식 과정 2 일식이 일어난지 2주만에 또다시 놀라운 천문현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리는 현상, 바로 [부분월식]입니다. 월식의 특성상 보름달이 보이는 전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번 월식을 볼 수 있습니다(아래 그림 참조). 가장 잘 보이는 지역은 태평양 바다 한 가운데네요. 우리나라는 달.. 이전 1 2 3 4 5 6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