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핏 체험단 최종발표, 그리고 S1 Mini

지난 4월 3일. 한달간의 랩핏 체험단 활동이 완료되었다.
주차 우수자와 최종 발표가 늦어졌다는 불만이 일부 있었지만,
4개의 미션을 주차 상관없이 작성해도 되기 때문에
체험단 종료 후 2~3주 정도의 시간이 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무튼 나는 3주차 우수자로 뽑혀서 스포츠 백을 하나 받게 되었다.
발대식에서도 추첨으로 스포츠백을 받았는데,
뜻하지도 않은 행운이 따라 붙는다.

그리고 22일. 최종발표가 있었다.
대상에게는 넷북 NC10이, 최우수상에게는 외장하드 S1 mini가,
우수상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웹캠을 주는 행운도 있었다.

명단을 확인하는 순간 난 눈이 휘둥그레졌다.
대상 아래 두번째에 내 이름이 보이는게 아닌가?
뜻밖에도 난 체험단 최우수자로 체험제품과 함께 외장하드를 부상으로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엊그제 외장하드를 받게 되었다.
듀얼랩핏님이 손수 포장하신 듯한 포장지.
포장지만 보고 여자가 보낸 것 같다며 놀리는 사무실 분들..;;

그런데 왜 이렇게 작지?

포장을 벗겨보니 외장하드는 안 보이고,
웬 화장품 같은게 들어 있네?

그렇다. 이게 외장하드였던 것이다.
3.5인치와 2.5인치 외장하드만 써본 나는 1.8인치 하드를 처음 본 것이다.
PMP 쓰면서도 1.8인치 하드 쓴다는 말만 들었지 뜯어보지를 않았는데,
1.8인치의 크기가 실감나지 않을 수 없었다.

구성품은 S1 Mini 본체와 케이스, USB케이블, 짧은 USB케이블, 설명서다.

와인레드의 색상과 전면의 패턴은 외장하드란 느낌이 들지 않았다.
작고 가벼운 S1 Mini는 꼭 mini PMP와 같은 느낌이었다.

악세사리를 걸 수 있는 구멍이 있어서 목걸이를 달아 보았다.
목걸이 색까지 핑크색이라 이러고 다니면 충분히 이상한 놈으로 오해받을만 하다.
혹시나 저렇게 목에 걸고 다니는 사람 보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 말고
starfield 님이신가효~ 하고 물어보시길..;;

다른 외장하드와 같이 S1 Mini도 USB만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다.
S1 Mini만의 장점이라면 데이타보안과 자동백업 기능이다.

하드 안에는 기본적으로 데이타보안 프로그램과 자동백업 프로그램이 들어있어서
최초 연결 시 프로그램 설치를 묻는다.

무슨 기능일까 싶어서 설치해 봤는데, 데이타보안은 비밀번호 설정으로 데이타를 잠궈준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입력한 비밀번호만 확인하면 끝나기 때문에
처음 사용해 보는 사람도 어려움 없이 사적인 데이타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자동백업 프로그램은 하드내의 특정 확장자 파일을 탐색해 S1 Mini로 복사해 준다.
실시간 백업을 사용하면 갑작스런 에러나 정전에도 데이타를 안전하게 백업할 수 있고,
예약 기능을 이용하면 정기적인 데이타 백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편리하다.

특별한 선물과 특별한 기능.
혹시 편리하고 안전한 백업을 추구한다면!
절대강자 S1 M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