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웹집으로 사이트 하나 긁으면서 할일도 없고..
카메라 만지작 거리다가 장터에 내놓았던 SB-800이 눈에 들어왔다.
연락은 네고치는 것만 오고, 팔려고 내놓으니 이틀에 한번씩 쓸일이 생기고..
결국 새벽에 맘 접고 옴니 하나 만들었다.
원래 이런거 쓰려고 한것도 아니고 10분만에 뚝딱 만든거라 만드는 과정은 미처 찍지를 못했단..;;
일단 만드는 과정이 없으니, 전후좌우상하 사진 다 올려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면부에 상하판 만들어서 붙였고..
글루건으로..(요거 하나 사놓으니 쓸데 많군요..)
착용샷.. 세워지질 않아서 굳이 FM2 꺼내서 달아놨단..
만드는건 설계도 없이 그냥 대충 재료 대보고 칼로 잘랐고,
모양은 잡혔는데 고정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일단 플래쉬 아랫쪽에 튀어나온게 있어서 거기 맞게 걸리는 홈을 파줬다.
그리고나서 끼워보니 높이가 조금 커서 헐렁헐렁~
안쪽에 쪼가리 좀 붙여주니 딱맞는다!
또 아랫쪽에 보니 옴니 끼울 때 눌리는 듯한 버튼이 있어서
그게 눌리게 쪼가리에 신경 좀 써줬는데,
사진 잘 보면 윗판 안쪽에 붙은게 조금 경사져 있다.(요거만 5분 정도..)
그런데 이 재료가 아크릴은 아닌데 좀 불투명에 가까워서 효과가 있는건지 몰라서,
일단 무조건 찍어봤는데...
좌측부터 아무것도 안끼고 / 디퓨져 빼고 / 자작 옴니 끼고
위에서부터 직광 / 45도 / 60도 / 75도 / 90도 바운스
옴니의 바운스 각도가 올라가면서 화밸이 조금씩 틀어지는데,
옴니가 각이져서 그런가.. 왜그런가 모르겠다..
이거말고 좀 가까이서 직광때리니까 뒷쪽이 밝았는데,
옴니끼니까 전체적으로 골고루 밝아지는걸로 봐서는 효과가 있긴 한가보다.
반응형
'일상 > 리뷰 및 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D 커버 만들기 (0) | 2008.04.20 |
---|---|
카메라 렌즈 망원경으로 만들기 (8) | 2008.04.13 |
제노바 L.F.P 61925 (0) | 2007.12.04 |
Planisphere Watch (0) | 2007.10.07 |
가방에 삼각대 달기 (0) | 2007.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