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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하루이틀사흘나흘

경주 OK 목장

지난 토요일..
마지막 관측을 다녀왔다.
나를 따라다니며 별에 대한 궁금증을 풀던 중학생이,
어느덧 대학생 새내기가 되어서
만명이 넘는 회원이 있는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그 곳에서 관측회를 간다기에 함께했다.
매번 경기도와 강원도를 다니다가
생각보다 먼 경주로 가는 만큼 기대가 컷다.
인천에서 출발할 때에도 구름이 점점 걷히고 있었다.

대구에 도착해서 버스를 갈아타고 또다시 한시간 정도를 달려
경주시 산내면에 있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목장이라고 해서 대관령 양떼목장을 생각했었는데 그런건 아니었고,
산 위에 넓은 잔비밭과 호수?
산 위에 호수가 있는건 의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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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래저래 하다가 밤이 되었는데
허걱..
비온다..;;;
호수까지 있어서 구름인지 안개인지 걷히지도 않고..
우리는 그렇게 밤을 지새야 했다.

하지만 별을 못봤다고 아쉽진 않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함께 하고 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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