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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하루이틀사흘나흘

우주인 선발은 "쇼show"였다..

우주인 후보가 두명으로 최종확정 된 지금 이런 글을 쓰는건 뒤늦은 감이 있다.
우주인 선발 중에나 선발 후에 아주 말이 많았다.
나도 우리나라가 인공위성을 띄우고 우주센터를 짓고 있는 마당에,
우주인 배출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의 우주인 선발 과정은 쇼였다고 본다
선발 내용을 보면「도전! 우주인」,「우주인이 되혀면」등의 글이 보인다.
우주인 선발 기준에 대해서 나와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woojuro.or.kr/

이 기준을 보면 신청자격은 나이, 신체조건이다.
아마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자격요건을 만족할 것이다.

항우연은 국민이 아직 우주산업에 대해 인식과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우주인 선발 모집 공고를 내어 관심을 끌려고 했을 것이다.
아무래도 나랏돈 200억을 쓰는데 국민 대다수가 관심도 없고 나중에 딴소리 나오면 골치아프겠지..

하지만 누가나 부푼 꿈을 안고 신청한 우주인.
3만 6천 206명의 신청자들은 10명의 3차 후보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대부분이 소위 "엘리트"라고 불리우는 직업과 소속의 사람들.
당연히 큰 돈을 들여 가는 국책 사업이고 우주인이라는 것이 쉬운 일을 하는건 아니지만
마지막 1번의 심사를 남겨놓은 10명의 후보들의 이력은
대부분의 우주인 신청자들에게 허무함을 남겼을 것이다.

사실 우리는 우주선을 책임질 선장이나 우주선을 조종할 조종사가 아닌
우주에서 연구과제를 실행할 연구원이기에 10명의 후보는 제대로된 심사과정을 거친 적당한 후보일 것이다.
단지 우주인 사업에 대해 좋지만은 않은 말들이 나오는 것은
항우연의 잘못된 신청기준과 아직은 우리 국민이 우주사업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일거다.

p.s. 이 외에도 여러 논란이 있다.
우주관광을 처음 하게 될 민간 우주인과 나라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우주로 나가는 우주인.
우리나라의 첫번째 우주인은 누구인가?

그리고 이번 우주인 사업이 단지 미국의 민간 관광회사 스페이스어드벤쳐의 관광인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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