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 뜬 달, 얼마나 크고 밝을까? 오늘 우연히 달과 관련된 인터넷 뉴스를 보게 되었다. 2008년의 마지막 보름달이 되는 오늘의 달이 평소보다 30%나 밝다는 것이다. 천문연구원의 역서를 보면 달이 가장 동그랗게 뜨는 시간은 새벽 1시 37분.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보니 달이 정말 높이 떠 있다. 같은 보름달이지만 평소에는 고개를 젖히지 않아도 보이는데, 오늘은 고개를 완전히 젖혀야 달이 보인다.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달을 찍어보았다. 달이 정말 밝은 것일까? 평소보다 빠른 셔터스피드에도 어둡지 않게 잘 찍힌다. 몇장의 사진을 찍고 들어와 지난 추석의 달과 비교해 보았다. 크기를 조정하지 않고 포토샵에서 달을 오려 오늘 찍은 달 위에 올려놓았더니, 추석의 보름달이 더 작다. 위의 사진에서 아래쪽의 큰 달이 오늘 찍은 달이고, 위에 겹쳐.. 달이라고 다 같은 달이 아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