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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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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망원경 삼각대 선반 확장 천체망원경 삼각대 중간에는 물건 올려두는 선반이 하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구멍이 뚫려서 아이피스를 꼽아놓기도 하는데 제껀 그냥 선반입니다. 그런데 엊그제 별보다가 바로우 렌즈를 올려놨는데 턱이 낮아서 데구르 구르더니 떨어졌습니다. 새건데.. ㅠㅠ 그래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딱 봐도 턱이 훨씬 높죠? 이 정도면 아이피스 툭 던져놔도 안 떨어질 것 같습니다. 두개 합체해 봤어요. 그냥 원래 선반 모양으로 다 만들었어도 될듯한데 있던건 써야하니까 살포시 올려놓게 만들어봤습니다. 한번에 잘 맞네요.
가방에 삼각대 달기 항상 삼각대를 메고 다니면서 '이거 참 걸리적 거리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메고 다니는 카메라 가방은 비싸고, 그렇다고 가방이 뽀대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가 올 여름 자전거 여행을 위해, 학교 다니면서 쓸 가방 겸 산 가방이 눈에 들어왔다. 이 가방에는 보조 가방이 달려 있는데 클립형태로 6군데에서 고정하게 되어있다. 클립 잘 안보이시나? 윗쪽엔 이렇게 좀 큰게 달렸고, 옆에는 좀 작은 것, 아래에는 좀 더 작은 클립과 함께 고리가 하나 있다. 이것과 같은 클립을 사서 삼각대에 달면, 이 가방 가운데에 고정되어서 가지고 다니기 좋을것 같았다. 그래서 클립을 구하러 동대문을 돌아다녔건만.. 고생만 했다.. 그래서 자신의 몸을 희생한 이놈. 6년전에 동대문 가방가게에서 만 오천원인가 준 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