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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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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에는 무슨 일이? 어느 덧, 새해도 5주가 지났다. 모두들 한 해 계획과 다짐, 잘 실천하고 계신지 모르겠다. 오늘은 작은 보름으로 불리는, 음력으로 1월 14일이다. 음력 1월 15일은 다들 잘 알고 있듯이 대보름이다. 지금 정월대보름으로 검색해 보면 각 지역에서 준비하고 있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찾아볼 수 있다. 인천에서는 부평과 대공원 등 여러 곳에서 민속놀이 체험과 이벤트 등이 준비되고 있는 듯 하다. 대보름하면 오곡밥과 약밥 등 맛있는 음식과 쥐불놀이, 연날리기 등 재미있는 놀이가 생각난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달맞이]이다. 지금이야 새해 소원을 빌기 위해 해맞이 행사를 많이들 찾지만, 아직도 달맞이 행사가 우리의 머릿속에 떠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달맞이는 대보름날 저녁에 달이..
2009년 2월 9일,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리다. 2009년, 세계 천문의 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천문현상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월 3일은 용자리 유성우가 있던 날이었다. 콜로라도에 있는 Cloudbait 관측소에 따르면 이 날 유성우는 2일에서 3일 사이에 130개 정도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http://www.cloudbait.com/science/quadrantid2009.html 우리나라에서는 흐린 날씨탓에 수많은 별똥별들을 볼 수는 없었지만, 다가오는 2월 9일은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특별한 천문현상이 기다리고 있다.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는 아시아에서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특별한 해이다. 그 전초전으로 2월 9일에는 월식이 일어난다. 다만 이번 월식은 개기월식도 아니고 부분월식도 아니다. 지구의 반영에 가리는 반영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