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사 슬라이서를 이용한 hueforge 대용법

https://shop.thehueforge.com/blogs/news/what-is-hueforge

What is HueForge?

요즘 휴포지가 자주 언급되기에 하나 남겨봅니다.
뱀부랩의 프린터가 고속출력으로 인기를 얻고
동사의 AMS가 같이 활용되면서
3D 프린터가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간 느낌입니다.

다만 슬라이서가 덜 개발된 것인지
자기 제품 사라고 하는건지 몇가지 불편한 점이 있긴한데..
이 내용을 다룰건 아니니 패스하고..

3D프린팅에서 멀티컬러라고 하면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1. 한 레이어에서 다색을 출력하는 방법
2. 한 레이어에서 한가지 색을 출력하지만, 레이어별로 다른 색을 출력하는 방법
이 두가지입니다.

특별한 장치가 없다면 2번의 멀티 컬러는 쉽게 구현이 가능하고,
1번 방식도 번거롭긴 하지만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아무튼 2번 방식으로 이미지를 3D 프린팅으로 구현시키는 프로그램이 hueforge입니다.
한마디로 기존에 있던 출력방식인데, 어디에서 어떤 색을 써서 어떻게 보이는지 미리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죠.
이게 별거 아니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쓰면 좋겠지만 유료라는거..
돈 많이 주면 상업적으로도 쓸 수 있다는거..

그럼 hueforge 안 쓰면 어떻게 하냐?
전부터 있던 방식이니 되긴합니다.
불편해서 그렇지..

제가 프루사 슬라이서로 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이게 hueforge로 작업한 출력물입니다.
(이건 단색이라 샘플로 가져왔는데,
hueforge의 장점은 이런 이미지보다는 그림이나 사진 같은 이미지에서 위력을 발휘합니다. 
써보시길..)

프루사 슬라이서에서 이 파일을 가져오고 슬라이싱 해봅니다.

이제 원작자 설명대로 필라체인지 구간을 설정합니다.
그리고 다시 슬라이싱..

여기서부터가 문제인데..
색이 자동으로 들어가죠?

색상만 원하는대로 지정해주면 됩니다.

색이 표시되는 막대 부분에 마우스를 놓고 기다리면 도움말이 뜹니다.
여기서 우클릭을 하면 원하는대로 색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요렇게 바뀌죠.

어려울건 없는데, 이 색을 지정한다고해서 자동으로 프린팅이 되는건 아니라..
멀티컬러 프린터가 있고, 자주 이미지를 멀티컬러로 프린팅 하신다면 hueforge 쓰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