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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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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이란? 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렬로 늘어섬에 따라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리는 현상이다. 하지만 모든 월식이 같은 것은 아니다. 월식은 본영식과 반영식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 본영식은 말 그대로 본영에 달이 가리는 현상이고, 반영식은 반영에 달이 가리게 된다. 본영이라 함은 햇빛에 모두 가리는 그림자 부분을 말한다. 이에비해 반영은 햇빛이 부분적으로만 가리게 되어 본영보다 밝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아래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림과 같이 지구 뒤에는 그림자가 생기게 되는데, 1번의 경우에는 짙은 그림자가, 2번의 경우에는 옅은 그림자가 생긴다. 1번이 본영이 되고, 2번이 반영이 된다. 만약 달이 본영과 반영에 들어간다면 다음 그림과 같이 된다. 달이 본영에 들어갈 경우 우리는 ..
쌍안경에 대하여 Ⅰ 쌍안경은 훌륭한 관측 장비 중 하나이다. 망원경이 범선이라면 쌍안경은 작은 구명 보트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쌍안경은 망원경의 보조 관측 장비로서뿐만 아니라 혜성 탐색과 같은 작업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즘 별보는 사람들도 대부분 쌍안경을 관측 활동에 잘 활용하고 있다. 쌍안경은 초기에 오페라 글라스로 쓰였다고 한다. 오페라 글라스는 한마디로 오페라 관람을 위해 만든 3,4배 짜리 작은 쌍안경이다. 노리갯감으로나 쓰이던 쌍안경이 1820년경부터는 차차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1900년경에는 독일의 카를 차이스가 획기적으로 개량하면서 탐사용, 군사용으로 수요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독일에서 개발, 생산된 쌍안경은 제 2차 세계 대전을 치르는 동안 일본에서 군사 장비로 사용하면서 대량 생산하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