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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및 사용기

인터넷 정보화 시대의 백과사전

원본글 : http://cafe.daum.net/search-changeup/Otx/551

인터넷 정보화 시대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위키피디아(http://www.wikipedia.org)가 한국에서 불리는 이름이다.

위키백과는 전 세계 사람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웹 기반의 다언어 백과사전으로, 위키로 만들어져 있어 누구든지 '편집'을 눌러서 내용을 고칠 수 있으며, 목적에 관계없이 사용이 자유로운 자유 콘텐츠 프로젝트이다.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이라 표방할 정도로,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고칠 수 있으며 이 모든 문서는 GNU 자유 문서 사용 허가서(GFDL)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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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은 학문, 기술, 예술 등 자연과 인간의 모든 활동에 관한 다방면의 지식을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지금은 그 형태가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여전히 백과사전은 인류의 지식을 담아 놓은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런 면에서 백과사전은 모든 지식이 담겨야 하기도 하지만, 그 정확성에 있어서도 의심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 전문성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브리태니커의 경우 그 역사와 전문성으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백과사전을 만드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는 위키백과를 믿을 수 있는 것일까?

이런 위험을 위키피디아는 몇 가지 정책과 지침으로 해결하고 있다. 또한 잘못된 정보라면 다른 사용자가 수정할 수 있으니 사용자가 검증하는 백과사전이 될 수 있다.

 

이런 장단점을 가진 위키백과를 다음이 서비스한다.

다음 백과사전 속의 위키. 그 능력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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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백과사전의 장점이라면 아마도 최신의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렇다면 요즘 방영 중인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있을까?

~무 이유 없이 [무한도전]을 검색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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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다양하고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프로그램의 간단한 정보와 함께, 역사와 출연자, 심지어는 무한도전에 대한 비판까지 담고 있다. 과연 이런 정보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실릴 수 있을까?

 

방송 프로그램도 검색된다는데, 연예인도 나올까?

이번엔 1 2일의 [상근이]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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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상근이도 뜬다! 비록 표제어이진 않지만, [1 2] 본문 내용에서 검색되는 놀라운 정보력을 보여준다.

 

이렇게 인쇄물로 나오던 기존의 백과사전의 틀을 깨고, 최신의 정보를 담고 있는 위키백과는 진정 그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일이다.

다만 그 전문성에 있어서는 어떨까?

 

지금 밖에는 비가 온다. 태풍 갈매기의 영향이다. 이처럼 우리는 지구의 자연재해의 위험 속에서 살지만, 때론 끝없는 우주에서 위험이 닥치기도 한다. 그 예가 얼마 전 소행성에 의한 지구멸망설을 부추긴 2007 TU 24이다. 이처럼 소행성의 위험을 인지하게 되자 소행성의 충돌 위험을 등급을 매기게 되는데, 이를 [토리노 척도]라고 한다.

이 정도면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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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척도에 대해서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척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 자료가 정확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나사 홈페이지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여기(http://neo.jpl.nasa.gov/torino_scale.html)에서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있었다.

두 가지를 비교해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단순히 나사의 자료를 번역해 놓은 것 아닌가?’ 싶겠지만, 천문에 관심이 있고 나사 홈페이지도 자주 가는 글쓴이도 저 나사에서 자료를 확인하는데 10분이 걸렸다는 것만 알아두자.

 

다음의 백과사전은 브리태니커와 위키백과를 통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브리태니커는 그 역사와 검증된 자료의 장점을, 위키백과는 인터넷 백과사전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다음은 그 두 가지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다만 위키백과는 현재(2008 7 19 09:34) 영어는 2,462,693, 일본어는 505,821, 한국어는 67,882개의 표제어를 담고 있다. 표제어의 수에서 쉽게 알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위키백과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우리에게는 백과사전보다는 지식검색이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더 친숙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위키백과와 같이 사용자들이 만들어나가는 서비스가 전문적이 될 수 없고, 따라서 사용자들의 수가 늘기 힘들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이 위키백과를 통해 [백과사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면, 전문성 있는 사용자들의 참여를 일구어내야 할 것이다. 이런 면에서 다음 신지식의 엑스퍼트 제도를 위키백과에도 적용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위키백과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에 있어서 앞으로 우리나라 지식공유 문화의 밑거름이 되리라 본다.

 

 

위키백과 참여

천문대 → 현대의 천문대 → 한국의 천문대 → 사설 천문대 : 수정 및 추가(2008 7 1914:04)

망원경 → 망원경의 역할 : 수정(2008 7 19 14:38)

집광능 : 생성(2008 7 1914:50)

메시에 천체 목록 : 추가(2008 7 19 15:25)

명왕성 : 수정(2008 7 19 15:27)

: 수정(2008 7 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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