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

(11)
사람의 눈과 카메라의 비교 사람의 눈은 그림과 같이 수정체가 볼록렌즈 역할을 하여 망막에 상을 맺음으로써 물체를 볼 수 있다. 이 때 모양근이 이완작용에 의하여 수정체의 곡률이 변하면서 물체의 원근에 관계없이 항상 선명한 상이 망막에 생긴다. 또 눈의 피로를 느끼지 않고 물체를 똑똑하게 볼 수 있는 거리를 명시거리라 하는데, 건강한 눈의 명시거리는 약 25cm이다. 근시인 사람의 눈은 안구가 길거나 수정체가 두꺼워서 망막 앞쪽에 상이 맺힌다. 따라서 근시인 사람은 가까운 물체는 잘 볼 수 있지만, 먼곳의 물체를 보는 데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오목렌즈를 사용하여 망막 위에 상이 오도록 보정한다. 원시인 사람의 눈은 안구가 짧거나 수정체가 얇아서 망막 뒤쪽에 상이 맺힌다. 원시인 사람은 먼 거리의 물체는 잘 볼 수 있으나 가까운 물체를..
카메라 옵스쿠라 카메라 옵스쿠라의 원리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BC 3세기 경 아리스토텔레스의 광학상(pinhole)의 방법론에 이미 기록되어 있었다. 그는 어두운 방의 벽면에 뚫린 작은 구멍에서 들어온 빛에 의하여 반대편의 벽면에 바깥 풍경이 비치는 현상을 관찰하였다. 그후 15세기에 이르러,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이러한 카메라 옵스쿠라의 원리를 이용하여 보다 더 구체적이고 정확한 묘사 방법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카메라 옵스쿠라가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이탈리아의 과학자 포르타에 이르러서이다. 그는 '만약 당신이 그림을 그릴줄 모른다고 해도 연필로 그 영상의 윤곽을 따라 그리고, 그 위에 색칠을 하면 된다'고 하여 카메라 옵스쿠라를 그림을 그리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사용..
f수와 F수 F와 f의 차이 * 렌즈의 밝기(F : focal ratio) 카메라의 렌즈 앞쪽을 보면 1:1.4와 같은 정보가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숫자는 최대개방조리개값을 나타낸다. 이 숫자의 값이 작을수록 일반적으로 밝은 렌즈라고 부른다(영어로는 fast lens) 이 값은 렌즈의 초점거리를 유효구경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F = 렌즈의 초점거리 / 렌즈의 유효구경 조리개링을 돌리면 숫자가 커짐에 따라서 조리개가 조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유효구경이 작아지는 것이다. (유효구경이 작아지니 F값은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카메라의 렌즈는 조리개를 조절하여 F수를 조절할 수 있지만, 천체망원경은 조리개가 없으므로 F값이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구경이 200mm이고 초점거리가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