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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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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망원경 태양필터 만들기 태양필터는 종이로도 많이 만들고 일부 천체망원경 뚜껑은 구멍이 뚫려 있어서 이곳을 이용해 태양필터로 사용하기도 한다. 내 망원경은 뚜껑이 쇠라 구멍이 없어서 3D 프린터를 이용해 하나 만들었다. 안쪽에 뭘 붙혀야 하나 고민하다가 배터리팩 만들때 쓰는 스폰지를 사용했습니다. 안쪽에 잘 붙힙니다. 태양필터를 두개의 링 사이에 본드를 이용해 붙혀줍니다. 완성!
천체망원경 핸드폰 거치대 만들기 사실 지금까지는 별 보면서 핸드폰 꺼낼 일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 갤럭시는 천체사진 모드도 있고, 이번에 구입한 망원경은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다보니 스마트폰 거치대가 필요해졌습니다. 어디에 거치할까 하다가 그냥 전통적인 방법대로 삼각대에 위치하기로 했습니다. 다리에 끼우는 부품이 미끄러지지 말라고 스펀지까지 붙혔더니 너무 빡빡하네요. 일단 좀 써보고 휘거나 하면 스펀지 없이 다시 뽑기로 하고.. 천체망원경 조작하는 앱이 세로모드만 지원해서 핸드폰 거치 부분도 90도 돌려서 다시 설계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천체망원경 삼각대 선반 확장 천체망원경 삼각대 중간에는 물건 올려두는 선반이 하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구멍이 뚫려서 아이피스를 꼽아놓기도 하는데 제껀 그냥 선반입니다. 그런데 엊그제 별보다가 바로우 렌즈를 올려놨는데 턱이 낮아서 데구르 구르더니 떨어졌습니다. 새건데.. ㅠㅠ 그래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딱 봐도 턱이 훨씬 높죠? 이 정도면 아이피스 툭 던져놔도 안 떨어질 것 같습니다. 두개 합체해 봤어요. 그냥 원래 선반 모양으로 다 만들었어도 될듯한데 있던건 써야하니까 살포시 올려놓게 만들어봤습니다. 한번에 잘 맞네요.
텔레뷰st 태양파인더 만들기 천체망원경으로 태양을 볼 때 태양필터 다음으로 중요한게 파인더인데.. 뭐 파인더 없이도 태양을 찾을 수는 있지만 파인더가 있으면 더 편하게 맞출 수 있겠죠. 파인더에 태양필터를 끼우는게 일반적일테지만 텔레뷰에서는 45달러씩 하는 이런 놈을 만들었습니다. 구멍을 통과한 빛이 뒤의 스크린에 표시되는.. 간단한 아이디어인데 가격이.. 하나 가진게 있어서 달려고 있더니 턱에 걸려서 장착이 안됨! 3D 프린터로 하나 만들어 버렸습니다. 제 망원경에 맞는 곡률과 나사구멍으로 설계해서 출력 요렇게 완성이 되었고.. 장착하니 작아서 가방에도 그대로 넣을 수 있네요. 그냥 달아놔야겠습니다. 성능 테스트는 날씨 맑아지는대로..
천체망원경의 구입에 관하여.. 이 글은 천체망원경에 대해 소개하거나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인터넷 상에서 천체망원경 구입에 대해 문의하는 분이나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을 좀 담아본다. 인터넷 보급이 늘면서 각종 카페, 동호회가 수없이 생겨났다. 아마추어 천문도 예외는 아니어서 어른들에겐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였고, 청소년에게는 미지와 환상의 세계로만 생각되던 천문학이 한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동시에 일반인들은 한번쯤 천체망원경을 생각하게 된다. 아마추어 천문은 관측이 한몫을 하기 때문에 천체망원경은 필수라 할 수 있다. 처음 별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천체망원경 주위로 몰리고, 좀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좀 더 좋은 천체망원경 앞에 선다. 이런 천체망원경 하나쯤 가지고 있는건 어떨..
달사진 촬영방법Ⅲ - 보정 아차 앞에서 말씀드리지 않은게 있는데, 전 사진을 무조건 raw로 찍습니다. jpg로 찍어도 상관없지만 전 raw로 찍습니다. 자, 이제 찍어 놓은 달 사진을 확인해 보자. 일단 사진을 컴퓨터로 옮긴다. 이제 100여장의 사진 중에 잘 찍힌 몇 장의 사진을 추려내야 한다. jpg라면 윈도우의 기본 뷰어나 이미지 뷰어로 계속 넘겨가면서 확인한다. 이 때 잘 나온 사진을 찾는게 아니라, 잘 나오지 않은 사진을 찾아서 지워준다. 이 방법으로 잘 나오지 않은 사진을 지워나가면서 가장 잘 나온 사진을 남긴다. 만약에 raw라면 윈도우 상에서 읽기가 힘들다. 그래서 나는 FastStone Image Viewer를 쓴다. 이 프로그램은 raw 파일을 비롯한 이미지들을 보여주고 사진을 비교하는 등 유용한 기능이 많아 ..
달사진 촬영방법Ⅱ - 촬영 자, 이제 준비가 모두 끝났다면 촬영에 들어가자. 실제로 촬영은 별다른게 없다. 천체망원경에 연결된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보고 수동으로 초점을 잘~ 맞추면 된다. 초점은 보통 카메라를 연결한 부분에 손으로 돌리게 되어있다. 이 천체망원경의 경우에는 검은색 부분을 돌려 초점을 맞추고, 금색 부분을 돌려 미세조정을 한다. 달 사진 촬영의 경우에 앞에서 설명한 장비나 운이 따라줘야 하지만, 이 초점 맞추는 부분은 순전히 촬영자의 실력에 달려있다. 내 경우는 D40x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다른 방법 없이 뷰파인더를 보고, 초점조절장치를 손으로 돌려가며 초점을 잡는다. 초점이 맞는 범위를 열번 정도 왔다갔다 하면서 대략 1분에 걸쳐 초점을 맞춘다. 만약 카메라에 라이브뷰 기능이 있다면 더 편할 것이다. 사진 속의 4..
달사진 촬영방법Ⅰ - 준비 천문대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로 날씨가 맑은 날이면 달 사진을 찍고 있다. 예전부터 '한번 해봐야지..' 라고 생각은 갖고 있었지만, 행동에 옮기기는 쉽지 않았다. 지금 천문대 숙직실에서 자다보니 마음먹지 않아도 밤에 할일이 없어서 나도 모르게 돔을 열고 천체망원경을 들여다보게 된다. 아무튼 이렇게 찍은 몇장의 사진을 사진동호회에 올리는데 관심들이 많다. 이런 달 사진은 어떻게 찍느냐고.. 사실 천체망원경에 카메라만 연결하면 달 사진은 어느 정도 나온다.(말 참 쉽게 하죠~잉~)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좋은 사진들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이 글은 강좌라고 하기 보다는, 내가 달 사진을 찍는 과정을 소개하는 정도로 봐주면 고맙겠다. 먼저 달 사진을 찍기전에 아래의 세가지 정도는 알아두자. 첫째, 달을 찍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