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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4 에리다누스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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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다누스자리
학명 Eridanus 약자 Eri

 에리다누스자리는 오리온자리 서쪽에서 남북으로 길게 뻗은 별자리이다. 1월 중순 오리온자리의 베타(β)별 리켈의 바로 서쪽에서 시작되어 서동쪽으로 구불구불 뻗으며 적위 -58°까지 남하하는 모양을 큰 강에 비유하여 붙인 이름이다. 어두운 별뿐이고 남쪽으로는 낮아져서 전체적인 모습은 파악하기 힘들지만, 남쪽 끝에 1등성 아케르나르가 빛나고 있어 기준이 된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제우스의 벼락을 맞은 파에톤이 에리다누스강에 떨어져 죽었다고 전하고 있다.

 파에톤은 태양신 아폴론과 님프 클리메네의 아들이다. 성인이 되어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게 된 파에톤은 해가 뜨는 지방인 인도로 찾아가 아버지 아폴론을 만난다. 아폴론은 아버지인 증거로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주겠다고 하자, 파에톤은 태양마차를 타보고 싶어하였다. (그리스에서는 태양이 아폴론이 모는 태양마차로 여겼다.) 아폴론이 말리는데도 고집을 피우자 할 수 없이 고삐를 내 주면서 운전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파에톤의 초보운전은 큰 재앙을 불러왔다. 말들은 마차가 가벼운 것을 느끼자 황도롤 벗어나기 시작했다.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가 제일 먼저 불탔다. 전갈자리에 다다르자 전갈이 파에톤을 위협했다. 파에톤은 놀라 고삐를 놓치고 말았다. 이제는 온 세상이 불타기 시작했다. 이를 본 제우스가 벼락을 던져 파에톤을 떨어뜨렸다. 파에톤은 에리다누스강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알파(α)별 아케르나르는 한국에서는 지평선 바로 아래에 있어서 볼 수 없다. 아케르나르는 강의 끝을 뜻한다. 프톨레마이오스는 강의 끝을 3등성인 세타(θ)별 아카마르라고 했지만, 지금의 아케르나르로 연장되었다. 동양에서도 에리다누스자리는 3-4등분으로 나누어져 있을 뿐 모양은 거의 같다. 베타(β)별 부분은 물과 샘을 관장한다는 별자리 옥정(玉井), 감마(γ)별에서 타우(τ)별까지 옆으로 누운 큰 항아리 모양을 한 16개 별은 새와 화초를 기르는 천자(天子)의 뒷뜰을 의미하는 천원(天苑), 웁실론(υ)별에서 카파(κ)별에 이르는 남북으로 뻗은 14개의 별들은 과일과 채소를 심어 가꾸는 천자의 텃밭을 의미하는 천원(天園)으로 불렀다. 천자(天子)는 중국 황제를 의미한다.

 에리다누스자리는 별들이 서로 길게 연결되어 지평선 밑으로 내려간다. 에리다누스강은 오리온자리에서 시작한다. 오리온자리의 베타(β)별 리겔을 먼저 찾은 후 북서쪽에 약간 떨어져 있는 별자리의 시작 부분인 베타(β)별 쿠르사를 찾는다. 그리고 별들을 계속 이어 내려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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