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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및 사용기

D900T와 삼성 듀플러스의 만남

PDA를 써 오면서 놀라운 PIMS 기능과

훌륭한 어플들은 내 손에서 PDA가 떠나가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PDA의 단점인 멀티미디어 부분을 극복하고자

사전기능과 PIMS기능이 기본으로 내장된 PMP를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선택한 모델이 D900T.

(사실 다른 기종을 눈독 들였으나 가격의 압박..;;)


일단 사전 기능 쓸만하고, 기본 PIMS는 쫌 그렇지만,

win ce 계열이라 PDA처럼 프로그램 깔 수 있고 다 좋았다.


하지만 2% 아쉬운 것은 가상키보드가 잘 안뜨더라는 것~!

여러 게시판을 뒤지고서야 해결은 했지만 PDA를 줄곧 써오던 나에게도

가상키보드는 인내심의 한계를 가져오고야 말았다.


그리하여 PDA처럼 적외선 키보드가 있나 찾아보던 중

잭을 이용해서 USB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사실 중고로 사면서 이 잭을 판매자가 안 넘겨줘서 나중에 받았다.)

집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 보았다.


오~ 이거 꽤 쓸만한데~


다만 키보드 크기의 압박, 마우스의 클릭소리는 도서관에서 비매너 중 하나..

고민 중 미니 키보드와 접이식, 실리콘 키보드 사용기를 보았다.


실리콘 키보드는 벌써 5년전에 써 보았는데,

휴대는 간편하지만 특성상 정타를 눌러야 입력이 된다는 단점.

미니 키보드는 노트북 키와 같지만 여전히 크다는 점.

접이식 키보드는 작지만 비싸다는 점이 한계로 다가왔다.


그렇다고 리모컨을 사자니 이건 뭐 영화 볼때나 필요한거고..


그래서 학교에 한참 광고를 때리던 삼송의 무선 마우스를 떠올렸다.


그래, 그거라면 영화볼 때 리모컨도 되고,

딸깍 소리도 나지 않으니 도사관에서 쓸 수 있고,

프리젠테이션 기능도 있으니 노트북에도 쓸 수 있겠어~!


예전에는 이 제품이 4만원을 넘었었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담으로 구매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3만 5천원으로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당장 주문~!


하루가 지나 아까 오후에 받을 수 있었다.


보통 사진도 좀 찍고 그러는데,

지금 몸이 무지 피곤한 관계로 동영상으로 대신한다.




일단 무선 연결을 위한 동글은 마우스에 내장이 된다.

충전은 USB를 이용하고, 전원버튼과 자동 꺼짐으로 전력소모를 줄인다.


동영상 중에 있지만 대략 5미터 떨어졌어도 인식이 가능했으며,

움직임이 부드럽고, 버튼을 누르는 소리도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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